내전, 대중 혐오, 법치 - 신자유주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피에르 다르도.크리스티앙 라발.피에르 소베트르 지음, 정기헌 옮김, 장석준 해제 / 원더박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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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재 '자유'라는 이름으로 평등을 억압하는 세상을 보고 있다. 지배 세력이 국민 일부의 지지를 얻어 '자유'를 내세우며 다른 국민을 상대로 내전을 일으킨다. 적을 만들어 국민간의 상호 불신과 혐오를 불러일으킨다. 법을 이용해 폭력도 사용한다. 


우리나라엔 IMF를 통해 신자유주의가 들어왔다.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 한국의 상황은 어떠할까? 


이 신자유주의는 자본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해 평등과 사회정의에 대한 요구를 묵살한다. 그리고 내외부의 적과 소수자들, 전통적인 위계질서를 거부하는 집단에 대한 적대로 유도해왔다. 그리고 이 국민 다수의 분노를 결집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신자유주의는 오로지 글로벌 시장 질서 수호, 반민주주의 체제, 경영과 소비에만 국한된 자유개념, 서구의 문화적 가치 지배에만 긍정한다.


신자유주의가 지배하는 이 세상에 어떻게 저항할 것인지 평등과 민주주의의 전략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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