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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 보는 날 ㅣ 책 읽는 우리 집 12
모리 요코 글.그림,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14년 12월
평점 :
표지를 살펴 보면 주인공 여자 아이가 엄마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표지에 대해 딸 아이와 이야기나누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야기 나눠보았답니다.
저희 딸 아이가 올해 5살인데 좀 겁이 많이 편이라
그런지 혼자 있을수 있을지 걱정하는 모습이였답니다.
주인공 아짱이 간식먹고 있는 데 할머니께서 몸이 편찮으시다는 전화를 받고
엄마가 혼자 집에 있을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혼자 있을수 있다고 대답하자 엄마는 아짱을 두고 할머니께 가십니다.
갑자기 집이 조용해지며 글없이 그림으로 아짱이 혼자있는 모습을 표현합니다.
어두어진 집에 불을 켜고 주방으로 물을 마시러 가는데
딸그락 소리,삐걱소리,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주방도구와 채소가 눈을 뜹니다.
아짱은 놀라서 탁자속으로 숨어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을 구경합니다.
주방 도구들과 채소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아짱과 다른 친구들도 모두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신나게 놀다 찰카닥 소리가 들리자 모두 제자리에 돌아가고
엄마가 오셔서 맛있는 식사 준비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저희 딸 아이도 언젠가는 혼자 집보는 날이 있을 거 같아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대화를 했답니다.
예전에 절대로 싫다던 아이가 이 책을 읽고선 잠깐을 혼자 있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주방도구와 채소들이 춤을 춘다는 재미난 이야기로 아이들의 두려움의 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표현되어 혼자 집보는데 조금은 용기를 낼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