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공부가 사교육을 이긴다..책 보는 순간 넘 읽고 싶어졌어요~^^
엄마의 노력으로 사교육을 이길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 줄꺼라는
제목에서 오는 믿음이 들어서 그랬던 거 같아요..
표지의 삽화와 얘야 조금 느려도 괜찮아..말풍선을 보며
조급하게 또래 친구들과 비교하며 앞만 보고 달려가는 엄마들에게
아이가 따라오는 속도를 확인하고 기다려주며 맞춰가길 바란다는
강한 메시지를 받았어요.
여는 글-엄마가 포기하지 않으면,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
부모들이 자녀를 키우는 과정에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반영되어 있고
그속에서 항상 흔들리지 않는 목표를 갖고 아이들을 이끌어 주고
끝까지 함께 해주기를 간절히 바람이 담겨 있는것 같았구요..
수기로 작성이 된 거라 1부는 어렵지 않게 이야기가 술술 잘 읽혀졌어요.
2부에서는 저도 모르게 연필을 들고 줄긋고 메모를 하게 됐어요.ㅋㅋ
작가가 1등의 범생이보다는 2등의 사회성있는 사람으로 키우자..라는 말 마음에 와닿는 말이였어요.
공부만 잘 하면 다 된다는 생각을 가진 부모들이 놓치기 쉬운 사회성에 대한 부분들과
삶의 현장을 체험하고 어려운 이웃을 함께 나누는 진정한 교육의 부분들을 일깨워주었답니다.
옛날과 달리 육아의 모든 부분들을 부모가 전부 책임지는게 최선책이 아닌
적절한 멘토를 지원해주기 위한 팁이 나와있어요..
좋은 멘토란...
첫쨰 자녀와 성격이 맞아야 하고 적절한 동기 부여를 해줄수 있어야 한다.
둘째 자녀가 힘이 들때마다 좋은 조언으로 상황을 이끌어 주고
때에 따라 해결책을 제시해줄수 있는 멘토여야한다.
셋째 너무 크게 성공하거나 만나기 어려운 사람을 찾아다니면
멘토링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멘토가 필요로 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엄마표 공부는 아이 스스로 공부할수 있도록 자기 주도적 학습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엄마표 시작한지 좀 되었는데 하다보니까 주도적 학습보다는
가르쳐 주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저를 이 책을 읽고 많이 반성하게됐네요.
아직 20개월 아이를 가진 엄마에게 사교육이란 단어와 좀 동떨어져 보였지만..
요즘 엄마들은 교육에 관심이 많아져 뱃속에 있을 때부터 태교하고
문화 센터나 홈스쿨링도 빨리 시작할 정도로 교육이라는 부분에 상당히 관심이 많고
저 또한 그러하기에 이 책을 읽고 난후 사교육에 대한 마음의 짐을 조금을 덜 수 있었구요..
아이 교육에 대한 목표를 확실하게 정해 저만의 소신을 가지고
많은 칭찬과 사랑으로 육아에 전념해야겠다고 다짐해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