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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마을의 수상한 이웃 - 토양 오염 ㅣ 환경 그림책
노성빈 지음 / 미세기 / 2021년 4월
평점 :
요즘은 사람들이 환경에 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동화책도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표지를 보면 주인공과 쓰레기들이 보이네요.
책 속 내용을 아이와 이야기 나눠봤더니 공사장 이야기가 나올거 같다고 합니다.
표지를 넘기면 이런 그림이 나옵니다.
파릇파릇 새싹들과 나무들을 보니 봄을 나타내는 듯 합니다.
새로운 계절을 시작하는 봄.
동물들에게도 새로움의 시작을 의미하는 걸까요?
주인공 땅강아지는 자기가 사는 마을을 소개합니다.
땅강아지의 단짝 친구 반딧불이와 옆집 사는 두더지 아저씨와 건너편에 사는 지렁이 할머니에 대해 이야기하죠.
그런데 어느날 땅 위에서 커다란 소리가 나지요.
신기하게 생긴 새로운 이웃들이 이사를 와요.
땅강아지가 반갑게 인사하며 친구하자며 이름을 물어 보지만 아무리 인사를 건네도 대답이 없지요.
그 이후에도 새로운 이웃이 이사를 와요.
그러던 어느날 큰일이 나지요.
새로 이사 온 이웃들이 두고 간 음료수를 지렁이 할머니께서 마셨다가 시름시름 앓게 되는데 수상한 이웃들은 더 시끄럽게 굴고 고약한 냄새를 피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두더지 아저씨는 마을을 떠나고 지렁이 할머니는 요양을 가신답니다.
이제 마을에는 땅강아지와 반딧불이만 남았는데 숨박꼭질하다가 다시는 반딧불이를 만날수 없게 되고 혼자 남은 땅강아지에게 아이가 찾아와 친구하자고 하면서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이야기가 끝난후 좀 더 알아보자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동화를 다시 되집어 보며 토양오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토양 오염이 생기는 원인, 해결방법등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그림과 삽화가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과 토양오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였고 토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알아보고 실천하는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