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위한 과학 - 첨단과학의 오해와 진실
김수병 지음 / 동아시아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이공계의 가치가 턱없이 평가절하되고,과학이라하면 고개부터 절레 절레 흔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과학에 쉽게 마음을 내놓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김수병 기자의 책은 반가운 과학멘토가 되어 줄 것이다.

특히나 생경하게만 여겨졌던 과학용어들을 이처럼 쉽게 내 것으로 만들수 있음이다.

이 책은 전작인 '사이언티픽 퓨처','첨단과학 오디세이','마음의 발견'의 연장선상으로 봐도 좋을 듯싶다.

현란한 수사나 생경한 과학 용어보다는 보다 인간적이고 쉬운 말로

과학을 요리 씹고 저리 견주는 저자의 글은,과학에게 말을 건넬 수 있는

첫번째 프로포즈라 봐도 된다. 한겨레21에서 만날 수 있었던 쉽고 즐거운 과학기사들이

작은 증거가 될 수도 있으리라.

사실,오늘날의 과학이 인간의 실제적인 문제와는 일정 부분 거리가 있었고

기존의 과학 서적이 연구 위주의 발표서였다면 이 책은 참으로 과학이 가깝게

만져지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오늘 과학에게 단칼을 들이대자.

알고 보면 과학이라는 놈은 백설공주가 먹었던 사과보다 꿀맛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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