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리 멍멍타로 ㅣ 보름달문고 106
은소홀 지음, 김수영 그림 / 문학동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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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타로라는 소재가 재미있어 보여서 읽어봤는데 따뜻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강아지와 관련된 가벼운 동화라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친구와 가족, 믿음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남달리가 강아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설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능력이 있으면 모든 일이 쉽게 풀릴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다른 사람에게 그 사실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쉽지 않아서 오히려 여러 고민이 생긴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레오를 찾는 과정에서 여러 사건과 숨겨진 이야기가 드러나는 것도 흥미로웠고, 등장인물들이 사건을 겪으면서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는 과정도 좋았습니다. 단순히 귀여운 강아지가 나오는 이야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계기도 된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면서도 읽고 나서 생각할 거리도 남는 책이었습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재미있게 읽을 것 같고, 가볍게 읽을 만한 성장동화를 찾는 사람에게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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