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나는 이렇게 살고 있지만‘ 나보다 못한 이들을 염려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져서 읽는 내내 동질감과 위안을 얻었다. 그도 이 세상에서 덜 상처 받고 꿋꿋하게 살아남기를 응원한다.
부제 그대로 중세부터 20세기까지 인테리어의 역사.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집안의 풍경이 만들어진 게 불과 1세기밖에 안 되었다는 사실에 새삼스럽게 경악했다. 아울러 사람들의 생각도 어마어마하게 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