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물방울 1
아기 타다시 지음, 오키모토 슈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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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엔 만화가 너무만화



사실 독서습관을 잡게해준데에는, 만화가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렸을때 만화방에서 시간제로 해두고 만화책을 종종(자주,많이)읽곤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새로나온 신간이나 성인만화 빼고는 정말 다 읽었던 것 같습니다.

만화라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좋아했습니다.
단행본으로 나오는 상업만화에서 교육용 만화까지
( 나중에 고등학생 때도 마법천자문 만화책을 재밌다고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웹툰은 또 어떻습니까.
지금도 많이 보고 있긴 하지만

거의 초창기부터 접하기 시작해서,
야후,다음,네이버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다 봤었던 것 같습니다.

만화의 순기능이라면 역시 ‘재밌다‘는 점일 텐데요.

이 재미에 ‘학습내용‘ 혹은 알아둬서 나쁘지 않을만한 유익한 내용도 함께 담겨져 있다면 더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순간에 마주치게 된게 ‘신의 물방울‘ 이었습니다.


2. 신의 물방울



왠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거 같은 만화제목입니다.
‘만화+술(와인)‘이 더해진 내용으로, 저와는 참 궁합이 잘 맞았던 만화였습니다.

위키내용을 좀 따와보자면...


2004년에 《모닝》(코단샤)에서 연재를 개시했고
단행본은 44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여러 테루아르, 환상의 양조법, 경이로운 빈티지 와인이 곁들인 본작은 종래의 와인 표현 방법에 따르지 않고,
와인 초심자에게도 알기 쉬운 독자적 표현이 받아들어져 인기작이 된다.

마구 고급 와인을 찬미하는 것이 아니라,

와인의 평가는 천(그 해의 천후) 지(포도밭의 테루아르) 인(생산자의 철학)을 중시해, 에피소드에 의해서는 만드는 사람의 생산 스타일이 주제가 될 정도.

가격 성능비로 뛰어난 와인도 다수 소개되어 있다
골프보다 필수 사업 도구로서 일본 국외에서도 인기가 높고, 특히 한국에서는 200만 부의 매상(!!)을 올려,
한국 국내의 와인 붐을 일으켰다.


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도,〈프랑스인에게 있어서도 몰랐던 지식이 나오는 만화> 라고 절찬되어 굴렘 국제 만화제 2009년 공식 셀렉션에도 선정되었다.

2009년 7월, 요리책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구르망 세계 요리책 대상의 최고 순위 상인 “전당”을 파리에서 수상했다

2010년 1월, 프랑스의 와인 전문지 〈La Revue du Vin de France〉가〈올해의 특별상〉(최고상)에 원작자·아기 타다시와 작화·오키모토 슈를 선출.
와인의 선전에 공헌했다고 평가되었다.

최고상에 일본인이 선택된 것은 처음이다.


대충 살펴봐도 화려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만화가 이룰 수 있는 경지는 전부 이루어졌다고 생각할 정도인데요.

저도 처음 나왔던 2004년쯤에 봤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나이...15살로 술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그냥 훌렁훌렁 넘기듯이 봤었는데,

술에 미쳐있는 나이가 들어서 다시보니,
가~끔씩이나마 와인을 마시기도 했어서 꽤 흥미로운 부분도 많이 있더라고요


1. 와인 기본 지식 습득 가능
2. 가성비 좋은 와인 탐색 가능
3. 그냥 스토리 자체도 나름 흥미진진함


Story

맥주 회사 영업 사원 칸자키 시즈쿠는 아버지의 부고를 받는다. 시즈쿠의 아버지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인 칸지키 유타카

변호사에게 받은 유언장에는 유타카가 고른 〈12사도>라 불리는 12병의 와인과〈신의 물방울〉이라 불리는 1병의 와인을 찾는 사람에게 유산과 와인 컬렉션을 상속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시즈쿠는 와인 컬렉션을 상속 받기 위해 소믈리에 견습생 시노하라 미야비와 아버지가 고른 와인을 찾기 시작한다.
한편 유타카가 죽기 1주일 전에 양자로 입적한 와인 평론가 토미네 잇세도 와인 찾기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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