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태엽 오렌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2
앤소니 버제스 지음, 박시영 옮김 / 민음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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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버지스가 쓴 책으로, 조지오웰의 동물농장,1984와 같은 맥락을 이어나가는 책입니다.
롤리타를 보러 스텐리 큐브릭전에 갔다가, 새롭게 빠져든 작품입니다.

스텐리 큐브릭 감독 영화의 원작으로 유명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작가가 창조해낸 특유의 언어와 사건전개등 속도감 있고 흥미진진하게 읽힐 수 있었습니다.

제목인 시계태엽 오렌지는 주인공 알렉스와 그 패거리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강간으로 아내를 잃은 한 작가가 지은 책의 제목인데, 인간의 자유의지를 빼앗는 국가의 강제적인 법과 조건들에 대해 희화화시킨 제목으로 보입니다.

주인공 알렉스와 그의 패거리들은 악행을 일삼고 다니는데, 살인까지 저지른 알렉스는 패거리의 배신으로 교도소에 가게됩니다.

여기서 알렉스에게 행해지는게 루도비코요법 조건 반사 기법인데, 약물과 함께 잔인한 영상에 대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주입함으로써 폭력적인 행동에 대한 생각만해도 고통을 느껴 강제적으로 폭력을 저지를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이 책에 별점이 네개를 준 이유는 그 폭력성에 대한 작가의 개성있는 필체, 그리고 속도감있는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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