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살 4명의 친구들이 그린 4가지 첫사랑 이야기를 다룬 동화예요.표지부터 두근두근,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내뿜는 이 책은 제목부터 참 사랑스러운 초등동화인것 같아요.다양한 장르의 이야기와 주제로 독서지평을 넓혀주는익사이팅북스의 레벨3 도서 중 하나로초등학교 5~6학년 이상에게 추천하는 동화의 레벨이예요.단순히 레벨별 도서만을 추천하는것이 아니라 익사이팅북스만의 독후활동지를 제공하기때문에 알찬 시리즈로 보시면되요.그래서 더없이 그 나이대의 아이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랍니다.열세살, 하나와 수영이, 현성이, 호찬이중심인물이 되는 네명의 친구들의 이야기로 나눠진 이 책은희대의 학급 고백사건을 계기로 각자의 시선에서 본 경험그리고 생각과 감정들을 써내려가는데요.그 나이대의 지극히 평범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특별한 아이들의 감정을 엿볼 수 있어서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책이예요.일방적일수도 있고, 양방향이 될수도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그리고 마음을 전하는 고백, 그리고 다른사람의 마음을 존중해야하는 상황사랑과 우정을 저울질해야하는 아이의 고민다양한 십대의 감정을 글로 느꼈는데요.책을 읽으며 요즘세대의 아이들의 메시지 전달 방식과 표현방식을 보며신선하기도하고, 귀엽기도 하더라구요.조금은 당돌한 첫사랑에 대한 고백은 그러지못한 그 시절 내 자신에대해 부러움까지도 느껴졌구요아직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모르겠지만이성에 대한 조금은 다른 감정을 느끼기 시작할 시기의 여자친구들에게는흥미와 관심을 많이 가지게될 책이라는게 확신이들었어요!그래서 선물하면 정말 좋아하겠다,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