뺄셈육아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고타케 메구미.오가사와라 마이 지음, 황소연 옮김 / 길벗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성장해가면서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하고자하는 것들이 많아질수록
좋은부모가 되고자하는 욕심이 지칠때가 많아요.

내가 과연 좋은 부모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가
나는 잘 하고있는가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요즘인데요.

우연찮게 읽게된 책 한권이
지금까지 짧지만 나름의 긴시간이었다고 생각하는
3년간의 부모로서의 시간을 반성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자칫 의기소침해졌던 부모로서의 욕심에
작은 응원을 얻게 되었어요.

누구나 다 엄마, 아빠는 처음이니까요.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으실것 같아요.

그런분들께 함께 읽자고 권해드리고 싶은 책





아이 등원시켜놓고 혼자 차한잔 마시며
가볍게 꺼내들었는데
호흡도 짧으면서 페이지 페이지 부담없는 양 덕분에
쉽게 빠르게 후다닥 읽어냈던 책이예요.

사실 내용을 읽으며 공감도 많이하고
응원도 많이 얻었기 때문에
한번 읽지 않고 가지고다니며 여러번 읽은 책이기도해요.


전 보통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
책뒤쪽 한줄평이나
책갈피 정보들을 먼저 보고 목차를 본 후 
책을 고르는 편인데요.

이 책 역시 한줄평에서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제가 가진 육아에대한 고민에서 많은 공감을 얻어
선뜻 집어들고 술술 읽었던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참 많은 도움이 되었던 이것
바로 먼저 이 책을 접했던 베타테스터들의 솔직한 소감 부분.

읽으며 내가 이 책을 읽어야할 필요성
이 책에서 얻고자하는 것
나의 고민에 대한 공감의 친구를 찾았다는 안도감 등
다양한 감정과 함께 선뜻 책을 집어들게 되었으니까요 :)





이 책의 시작 머리는
항상 고민해왔던, 누구나 고민하고있을 법한 질문과 고민
'이상적인 육아법이란 무엇일까?'
로 시작합니다.

저 역시 계속 고민해왔고
지금 이순간까지도 '이상적인 육아'에 있어서
그 '이상'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내리지 못해
매번 아이에 대한 육아에 있어서 시행착오를 겪어오고있었으니까요.

책을 모두 읽었을 땐
이 초보 부모도 이상적인 육아법에 대한
작은 실마리라도 찾을 수 있을 것 같단 기대를 해봅니다.^^





책의 목차를 보면
전체적인 책의 흐름, 내용을 미리 한번 훑어볼 수 있는데요.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정리^^)

나에대한 반성, 그 반성에 대한 위로로 엮여진 1장
아이와 함께 즐거울 수 있는 놀이를 위한 조언 2장
아이와의 소통, 훈육을 위한 조언 3,4장
엄마 스스로를 위한 조언 5장





책의 줄간 간격이 넓어 책장을 펼쳤을 때 부담이 없음은 물론
중요한 말,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은
보다 눈에 띠는 색과 밑줄로 표기된 표현법까지

한번 가볍게 읽고,
두번 다시 이 표시만 따로 엮어 읽어도
나에게 충분히 도움이 되는 육아선배의 조언이되는 구성도 정말 좋았구요.




'엄마 표 밥상'만이 아이 사랑의 증거가 아니예요.


소제목 하나에 뜨끔! 반성하기도 했어요.
내가생각했던 아이에게 주는 사랑의 표현법이
지나치게 내 위주였고, 
아이에 대한 배려는 부족했던
반쪽 사랑이 아니었던가, 
스스로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스스로에대한 반성에서 끝나지 않고
그렇다면 어떻게 해주면 좋은가,
그 해결책까지 함께 전해주고 이어요.


단 5분이라도 
그 순간만큼은 아이에게 온전하게 집중하고
사랑을 전해주세요.


어렵지 않은, 어쩌면 당연한 이 방법을
왜 여태 모르고 있었나 모르겠습니다.







무조건 새로운것, 특별한 것을
많이 보여주는것만이
내가 아이에게 놀거리를 제공하고,
사랑을 전하고, 세상을 가르쳐준다고 착각했던
지난 시간들에 대한 반성을 할 수 있었고.






좋은 장난감, 다 가지고 있는 장난감,
특별한 장난감을 많이 사주고 
가지고 놀게 해주는것이 좋은 놀이법이다 생각했던
부족했던 부모의 육아법을 다시 한번 반성하고
수동적이지 않은,
능동적인 아이를 만들 수 있는
이상적인 뺄셈 놀이, 뺄셈육아를 배울 수 있었어요.





단순히 글로만이 아닌
이렇게 사진으로도 함께
실질적인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놀이도 표현되어있으니
진정한 좋은 부모, 뺄셈육아를 위한
지침서같았어요^^




어른의 눈높이에서 보면 의미없어 보이는 행동이지만
사실 아이는 진지하게 놀이에 몰입해 있을 때가 많습니다.


자칫 그냥 지나칠뻔했던
대수롭지않았떤 아이의 행동들에 대해
좀 더 집중하고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중간중간
사랑을 표현하는법과 훈육의 방법 등을
보기 좋게 정리해두어서
따로 모아 수시로 꺼내보면
좋은 부모가 되는데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이예요.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겠지만
당장 나부터가 변하고 즐겨야한다
다짐하게 된 부분이기도 하구요.

실제로 지금까지의 내 모습이
진정성이 전해지지 않은 모습이라
이런것들은 아이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았겠구나
아차 싶기도 했고
지금부터의 내 모습이 어때야겠다
다짐도 하게되었으니까요^^






모든걸 다 해줘야한다는 강박감을 버리고
진짜,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해줄 수 있는 방법
나와 내 아이에게 맞는
맞춤형 뺄셈육아가 답이라는 사실을
이책을 읽는 내내, 그리고 읽고 난 후에
명확하게 인정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쉽게,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내 스스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수시로 일깨울 수 있는 책이라
요즘 늘 가방속에 함께하고 있어요.

잠시 차를 차고 이동할 때,
차한잔을 마실 때
틈틈이 시간이 날 때 쪼개어
읽고싶었던 부분, 뺄셈육아법 부분을 꺼내어 읽고있어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의 시간동안
늘 함께하면 좋은 책인것 같아요.


좋은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는 모든분들께이 책을 선물합니다.

엄마 표 밥상‘만이 아이 사랑의 증거가 아니예요.

단 5분이라도 그 순간만큼은 아이에게 온전하게 집중하고 사랑을 전해주세요.

어른의 눈높이에서 보면 의미없어 보이는 행동이지만 사실 아이는 진지하게 놀이에 몰입해 있을 때가 많습니다.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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