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계절이나 다른 매력을 지닌 섬, 『프렌즈 홋카이도 2023-2024』

프렌즈 홋카이도 : 삿포로.오타루.하코다테.후라노.비에이 - 최고의 홋카이도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3~’24 ㅣ 프렌즈 Friends 30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7월

처음 일본 여행을 떠났을 때의 그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납니다. 듣기만 했던 타국의 문화를 직접 접하는 것은 역시 새로운 경험이고, 실제로 즐겁게 여행을 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사카와 교토를 방문했던 것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은 일본 규슈 섬 위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일본의 주요 섬은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의 네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홋카이도는 이 네 개의 섬 중에 일본의 가장 최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본섬인 혼슈와는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이누족이라는 토착민이 존재했을 만큼 그들 고유의 문화도 존재하는 곳이었죠.

이 책 <프렌즈 홋카이도 2023-2024>는 가장 최근의 정보를 담은 홋카이도 여행 도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에서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주요 도시인 삿포로, 오타루, 하코다테, 후라노, 비에이를 소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기 이후에 어떤 식의 변경이 일어났는지도 알기 쉽게 정리하여 알려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홋카이도를 방문하려면 렌터카를 이용해서 운전을 해야 한다는 말이 많아서, 뚜벅이 여행자인 저는 방문을 조금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다른 교통 수단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에 찾아올 겨울이나 다음 여름 중 방문하고 싶을 때 홋카이도의 설경 혹은 아름다운 라벤더를 보러 방문해 볼 예정입니다.

홋카이도는 섬 자체도 넓기 때문에 내부에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등장했던 유빙은 물론이고 직접 겨울을 느껴 보기 위해 꼭 한 번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꼭 한 번 방문하고 싶은 방문지가 바로 오타루 오르골당 본관인데요. 오르골의 소리 자체가 참 마음에 들고, 가격대가 어느 정도 있다고 하더라도 오르골로 유명한 오타루에서 맘에 드는 곡을 들을 수 있는 오르골을 꼭 하나 데려오고 싶어서죠.

일본에 동화되어 비슷하지만 또 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일본의 여행지를 찾으신다면 홋카이도를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여행지 방문에서 최신 정보는 물론이고 여행 계획을 짤 때 큰 도움을 받아 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 <프렌즈 홋카이도 2023-2024>가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