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2 - 이름 없는 아이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2
최은옥 지음, 파키나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지개가 뜨면 아이들만 갈 수 있는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에 입장할 수 있다. 도넛이 무한대로 나오는 교실, 누구와도 만날 수 있는 교실, 어떤 머리든 해볼 수 있는 교실, 영어가 저절로 되는 교실 등 아이들의 판타지가 잘 드러나있는 공간들이 펼쳐져있다.

 

이런 상상은 사실 누구나 해봤을법한 상상이다. 학교에서 듣는 수업보다 훨씬 더 실용적인 것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들. 어린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참 좋은 책이었다.

 

이번 이름없는 아이 편에서는 교실 안에서, 분명 이름은 있지만 모두에게 불려지지 않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주인공은 그 아이에 대해 평소에 신경쓰지 못했음을 미안해한다. 실제 교실에서도 분명 이름없는 아이는 존재한다. 다만, 그에 미안해하는 주인공 같은 아이가 적음에 슬플 뿐이다. 이 운동장 아래 100층학교가 꿈꾸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이 이름 없는 아이 하나 없는 행복한 학교가 되길 소망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