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도시 - 대규모 전염병의 도전과 도시 문명의 미래
스티븐 존슨 지음, 김명남 옮김 / 김영사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 정말로 세상엔 당연한 것이 없구나 느낀다.
수도꼭지를 틀면 깨끗한 물이 나오고, 상하수도가 분리되어 나의 오물과 분뇨가 식음수를 오염시키기 힘든 환경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이 책은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콜레라에 대한 책으로, 콜레라가 공기 중 '독기'에 의해 전파된다는 학설이 강하게 지지받던 시대의 영국을 그린다. 급격히 도시화된 와중의 도시의 묘사라던가, 각종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의 공중보건이란 것이 얼마나 취약했는가를 보노라면 '대체 저 시대 사람들은 어찌 살았나'싶으면서도, 현재 인류도 이런 시스템 없이는 너무나 나약하겠구나싶다.
#감염도시#스티븐존슨#김영사
'the Ghost Map'이라는 원제에 저자의 의도가 잘 담겨있는 듯도 싶다. 오늘날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압도적 공포에 휩싸였던 옛 사람들의 죽음을 기억함으로써 우리 문명을 돌아보자는 것이다. 도시문명은 한 번도 당연한 삶의 형태였던 적이 없다. 한편 '지도'는 용감하고 현명한 인간들의 대응을 상징한다. 과학적이고 합리적 대처를 통해 도시 문명은 붕괴를 막아왔고, 앞으로도 그렁 수 았으라라는 희망의 말이다.
#옮긴이의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