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코너스톤 세계문학 컬렉션 1
조지 오웰 지음, 이수정 옮김, 박경서 해설 / 코너스톤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코너스톤 세계문하컬렉션 1 -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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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처음 단순히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는 동물들 사회 이야기인 것 같았지만 각 장별로 다양한 유형의 동물들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삶에 비춰 역사적 사실과도 대면하여 생각해 보면 좀 더 큰 맥락을 찾아낼 수 있게 된다. 코너스톤 세계문학 컬렉션 1탄으로 [동물농장]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정치적 글쓰기를 지향한 영국의 작가이자 정치 평론가 조지오웰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특히 동물농장은 부패한 당시 권력들에 대한 비판을 농장의 동물들을 통해 재치있고 우스꽝스러운 행동으로 웃음과 재미로 이야기 하고 있으나 주 핵심으로는 부패한 독재자의 등장은 혁명의 이상이 변질된다는 내용이다. 또한 작가가 직접적인 주제를 드러내지 않고 새로운 주제를 사용하여 본 의도를 전달하는 문학기법중에 하나인 '알레고리'를 활용하여 당대 정치적 문제를 다루었으며 1917년 러시아 혁명과 그 후에 일어난 스탈린 체제의 실상을 소설속 동물들을 통해 노골적으로 공격한 풍자소설이기도 하다.

 

동물농장에서 혁명의 씨앗을 최초로 뿌리는 메이저 영감은 각 혁명의 기본적 이론과 이상의 차이에서 당시 마르크스와 레닌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 이야기는 메이저 영감의 혁명 정신에 따른 동물들의 반란으로인해 인간들을 몰아내고 그 이상을 원했지만 ,결국 돼지들의 권력욕으로 인해 실패하고 만다는 것으로 "사회주의를 배반한 혁명'이라는 부분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또한 조지 오웰이 민주적사회주의자임을 밝히고 있음을 알게 된다.   

 

책의 첫페이지를 넘기기 전 우선 뒷편에 나오는 각 동물들의 소개글을 읽고, 당시 역사적 사실속의 어떤 인물들을 반영하고 있는지 참고한 후 읽는 방법을 선택했으며, 좀 더 저자의 의도와 이야기를 어떤 방향과 사상으로 이해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1등이 있으면 2등부터 꼴등까지 늘 존재하는 불변의 법칙이 있듯 상황에 따른 인간들의 다양한 성격을 평가해보며 이야기의 흥미를 더할 수 있었다. 역사는 반복되고있고, 지금 이순간에도 우린 그 길을 걷고 있다. 영국의 당시 역사적 상황과 사건들을 동물농장 사건과 비교 분석하고 이해를 더한다면 좀 더 작가의 표현 의도를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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