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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 없는 세계를 위한 생태정치학 - 사회적 생태론과 코뮌주의 선언
머레이 북친 지음, 서유석 옮김 / 동녘 / 2024년 8월
평점 :
이 책은 술술 읽혀지는 쉬운 책은 아니다. 두 번은 곱씹어 읽어야 하나 읽을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책이다. 기후 재앙 시대에 당면한 수 많은 문제에 우리는 두 눈을 뜨고 온전히 있는 그대로 문제를 파악하고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내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1960년대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던 그 시대의 머레이 북친의 혜안은 평안할 때 문제를 대비했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한다. 지금은 늦었다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돌이킬 수 없는 막다른 날에 후회는 하지 않기를 사회와 정치는 위계질서의 문제와 자본주의의 허상에서 인간과 자연을 구출해야 할 것 이다.
이윤을 목적으로 한 거래, 그칠 줄 모르는 산업 확장, 기업의 이해 증진과 진보를 동일시하는 태도 등이 곧 환경파괴의 ‘근원‘이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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