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탁상달력

명화를 달력으로 만들어 두면 액자를 걸 필요도 없고, 달력도 보고, 실용적이면서 이쁘기까지👍
고흐의 그림들은 아름다운 곡선과 조화롭고 따뜻한 느낌의 색감이 참 인상적이잖아요. 달력에 들어가 있으니 세워 놓을 때도 어디에든 잘 어울리고 적당한 크기에 튼튼하고 빳빳한 종이 재질로 이루어져 좋았어요. 주변을 더 꾸며서 인테리어소품 으로 활용해야 겠어요. 벌써 내년이 기다려 집니다:)

마법의 비행

마법의 비행
리처드 도킨스 지음, 야나 렌초바 그림, 이한음 옮김 / 을유문화사 / 2022년 6월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 중에서도 탑오브 탑 #리처드도킨스 의 새로운 책이다! 페이지마다 과학, 역사, 진화, 기술과 우주까지. 모든 분야를 다룬다.
#마법의비행 이라는 제목에서 주로 하늘을 나는 #조류 를 먼저 떠올리지만, 날개가 있는 동물부터 날개가 없는 동물들.. 조류뿐만 아니라 곤충, 공룡, 식물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기구, 라이트형제의 비행기, 낙하산, 자동차와 우주선까지 모두다 이 책 속에 다뤄진다. 신화 속 이카루스부터 인간과 지구 생명체의 #진화 역사까지 #마법 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이 책은 풀어나간다.
과학적 지식을 흥미롭게 적어가는 문체에,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의적인 전개에, 영감 한스푼 더하는 삽화들까지!
오랜만에 공들여 잘 만든 책을 만났다 소장각:)

100세 건강 주권

100세 건강 주권 - 중년의 건강을 좌우하는 최강의 무기, 헬스 리터러시의 힘
마키타 젠지 지음, 송한나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6월

“약과 병원에 의존하지 않고 내 몸은 내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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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예전과 같지 않음을 느끼고 건강을 더욱 잘 챙겨야 겠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100세시대 암이나 치매, 큰 병 없이 건강하게 살수 있는 비결은 결국 내가 얼마나 ‘나의 몸 상태를 어떻게 인지’하는가? ‘건강에 관한 정보를 얼마나 정확하게 분별’할 수 있는가? 그 지식들을 ‘나에게 제대로 적용’할 수 있는가 이다! 습관화 된 #건강챙김 이야말로 필수!!!

나름 운동도 하고 있지만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식단 관리도 하지만 왜 살은 안빠지는지, 괜히 운동스타그램 보며 나도 바프 목표 세우면 제대로 하려나 그런 잡생각들만 ㅎㅎ 단기간의 다이어트식의 관리 말고 오래 장기간 꾸준히 할 수 있는 건강관리에 대해 이번에 제대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책은 식습관, 행동습관, 사고습관까지 두루 다루고 있고 알기 쉽게 쓰여있어 읽는거도 술술~ 중요 포인트는 밑줄까지 있으니 더 눈에 쏙 들어왔다. 뒤에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그래프들, 신장과 각종 질병에 대한 설명들까지 그동안의 오해와 진실을 풀어줄 정보들이 가득했다 나의 #건강서적 #건강지침서 로 참 좋았던 책! 잘 읽었습니다.

이웃집 식물상담소

이웃집 식물상담소 - 식물들이 당신에게 건네는 이야기
신혜우 지음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2년 5월

인생의 답은 멀리 있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베란다에서 기르는
식물 하나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명한 지혜를 품고 있답니다.
“우리 곁의 식물에게 귀를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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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은 인간에게 생각보다 더 많은 기쁨과 행복, 힐링을 준다. 먹거리, 볼거리로 그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인생과 닮아있는 식물의 삶, 성장과정, 그리고 죽음까지… 인생의 지혜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식물은 많은 것을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물을 보호하고 아끼자는 말뿐인 실천 말고, 집에 플랜테리어로 많이 키우자는 유행이나 단지 소유의 개념으로 보는 것 말고, 진짜 식물을 들여다보고 귀를 기울이고 이야기를 듣다보면 식물이 건내는 말과 위로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정말 사랑스러운 책이다.

그림을 그리는 식물학자, 식물을 연구하는 화가가 글을 쓰셔서 그런가 술술 읽혀 내려가는 책이 참 따뜻하고 평온하게 느껴졌다. 따뜻한 온실 속에서 식물들에게 둘러 앉아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
사람들의 상담 이야기, 식물에 대한 신기한 정보, 아름다운 식물 삽화 #보태니컬아트 모두다 만족이었다

불완전 채식주의자

불완전 채식주의자 - 입맛과 신념 사이에서 써 내려간 비거니즘 지향기
정진아 지음 / 허밍버드 / 2022년 5월

나에게 비육식이란 ‘관계의 회복’보다는 ‘관계의 시작’에 가까웠다.(113쪽) 이 문장이 특히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가 육식을 하는 것은 단순히 ‘고기를 먹는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너무나 오래 전부터 육식을 하던 사회 문화적 습성으로 ‘아무 생각없이’ 먹어 왔다면 이제 이렇게 내가 알게되고 생각하게 된 이상 더이상 생각없이 먹은 것은 불가능해졌다.

‘더이상 예전과 같을 수 없었다’
‘식용’으로 태어나 ‘식용’으로 죽임을 당하는 그 순간까지 인간의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동물들이 동물로서의 삶이 아닌 ‘고기’로서의 삶을 살다가 죽으니까…

#불완전채식주의자 이 책은 단순 채식에 관한 내용이 아니라 #비건 #비거니즘 에서 출발해 #동물권 #동물보호권 #환경보호 에 관한 내용 들어가서 #개식용 #사육곰 #캣맘 #암컷동물 등 여러 가지 환경, 사회적 문제들까지 폭 넓게 다루는 책이었다. 단순 #채식 에 관한 것 뿐만 아니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그 생각들이 쌓여 나부터 작은 실천을 하게 되고, 자주 실패해도 계속 애쓰면서 조금씩 나아가는 것 부터 해야겠다 다짐했다.

‘한 명의 완전 채식주의자 보다 열 명의 불완전 채식주의자가 더 필요하다’
세상이 조금씩 변하기 위해서는 지구를 생각하는 이들이 더 많아 져야 한다는 것. 지금부터 당장 채식은 어렵지만 실패해도 또또또 실천해서 경험 횟수를 늘리는 것. 여기에서 출발이다. 이 책이 그 출발선에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한번쯤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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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받아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기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