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식물상담소 - 식물들이 당신에게 건네는 이야기
신혜우 지음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의 답은 멀리 있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베란다에서 기르는
식물 하나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명한 지혜를 품고 있답니다.
“우리 곁의 식물에게 귀를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
식물들은 인간에게 생각보다 더 많은 기쁨과 행복, 힐링을 준다. 먹거리, 볼거리로 그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인생과 닮아있는 식물의 삶, 성장과정, 그리고 죽음까지… 인생의 지혜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식물은 많은 것을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물을 보호하고 아끼자는 말뿐인 실천 말고, 집에 플랜테리어로 많이 키우자는 유행이나 단지 소유의 개념으로 보는 것 말고, 진짜 식물을 들여다보고 귀를 기울이고 이야기를 듣다보면 식물이 건내는 말과 위로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정말 사랑스러운 책이다.

그림을 그리는 식물학자, 식물을 연구하는 화가가 글을 쓰셔서 그런가 술술 읽혀 내려가는 책이 참 따뜻하고 평온하게 느껴졌다. 따뜻한 온실 속에서 식물들에게 둘러 앉아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
사람들의 상담 이야기, 식물에 대한 신기한 정보, 아름다운 식물 삽화 #보태니컬아트 모두다 만족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완전 채식주의자 - 입맛과 신념 사이에서 써 내려간 비거니즘 지향기
정진아 지음 / 허밍버드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에게 비육식이란 ‘관계의 회복’보다는 ‘관계의 시작’에 가까웠다.(113쪽) 이 문장이 특히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가 육식을 하는 것은 단순히 ‘고기를 먹는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너무나 오래 전부터 육식을 하던 사회 문화적 습성으로 ‘아무 생각없이’ 먹어 왔다면 이제 이렇게 내가 알게되고 생각하게 된 이상 더이상 생각없이 먹은 것은 불가능해졌다.

‘더이상 예전과 같을 수 없었다’
‘식용’으로 태어나 ‘식용’으로 죽임을 당하는 그 순간까지 인간의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동물들이 동물로서의 삶이 아닌 ‘고기’로서의 삶을 살다가 죽으니까…

#불완전채식주의자 이 책은 단순 채식에 관한 내용이 아니라 #비건 #비거니즘 에서 출발해 #동물권 #동물보호권 #환경보호 에 관한 내용 들어가서 #개식용 #사육곰 #캣맘 #암컷동물 등 여러 가지 환경, 사회적 문제들까지 폭 넓게 다루는 책이었다. 단순 #채식 에 관한 것 뿐만 아니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그 생각들이 쌓여 나부터 작은 실천을 하게 되고, 자주 실패해도 계속 애쓰면서 조금씩 나아가는 것 부터 해야겠다 다짐했다.

‘한 명의 완전 채식주의자 보다 열 명의 불완전 채식주의자가 더 필요하다’
세상이 조금씩 변하기 위해서는 지구를 생각하는 이들이 더 많아 져야 한다는 것. 지금부터 당장 채식은 어렵지만 실패해도 또또또 실천해서 경험 횟수를 늘리는 것. 여기에서 출발이다. 이 책이 그 출발선에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한번쯤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주길 바란다.

#도서협찬 받아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기록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토마스 산체스 그림, 박미경 옮김 / 다산초당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라는 ‘마법의 주문’은 정말 모든 상황에서 마스터 키 처럼 퍼즐조각 맞추듯 맞아 떨어졌습니다.

내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내가 왜그랬을까?’ ‘세상은 왜 이 모양지?’ ‘왜 나한테만 안좋은 일이 생기지?’ 꼬리의 꼬리를 무는 부정적인 생각들… 그런것들로 부터 멀어지고 명상, 호흡으로 나를 다스리는 법과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관하여 따뜻하지만 분명하고 확신에 찬 어조로 이야기 합니다.

17년간 숲 속에서 수행하며 얻은 삶의 지혜와 루게릭병 이라는 죽음의 생각 앞에서 그가 내린 결정은 포용하는 삶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포용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 더 다정하게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는 것!
이 책을 읽으며 숲 속의 현자와 함께 숲길을 걸으며 이야기 나눈는 듯한 며한 기분이 들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해 졌어요..

마음에 또 큰 요동이 칠 때에 잠재워줄 목소리가 필요할 때 또다시 꺼내 읽어볼 거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모두 외로운 사람들이기에
나겨울 지음 / 채륜서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가 내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어.”
“내 외로움의 깊이를 누가 알겠어”라는 오만으로... 이 책을 가볍게 들었었어요. 그런데 읽는 내내 내편이라고, 걱정말라고, 쓰다듬어 줬어요.
'외로움 공평한거 맞나요? 나한테만 혹독한 것 같은데' 라고 되물었던 나에게 ‘외로움에 질때가 많다.’고 ‘져도 된다’고 대답해 줬어요.
외로움이라는 단어에 끌리는건 아마도 내가 외로워서겠지요. 그런데 외롭다는 단어가 나한테 붙는게 싫었어요. 그래서 외로워도 난 외롭지 않다고 계속 대뇌였어요. 이런 상황들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내가 어찌할 수 없다는 무력감만 너무 커져서 나도 나를 어찌할 수 없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그때 이 책을 읽게 되면서 내 마음의 소용돌이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이렇게 불안하고 외로운 나도 괜찮다는 위로를 받게 되었어요. 텍스트테라피스트 나겨울 작가 수식어 답게 책을 읽으면서 치유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책도 두껍지 않아서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어요. 밑줄 칠 문장이 많아서 인덱스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었어요. 내 마음에도 덕지덕지 붙어서 읽고 또 읽고, 다른날 또 읽을 겁니다. 나를 다독여줄 내가 필요할 때 말이에요.
그래, ‘나를 외로움에 가둔 건 내가 아닐까' 나를 힘들게 하는 건 결국 내 안에 갇힌 생각들이었구나.. 이 책 덕분에 나를 보살피고 다독여주는 방법을 배웠어요. 외로움이라는 단어에 끌리는 분 계시다면.. 괜찮아요! 우리 모두가 외로운 사람이에요. 나를 끌어안아줄 이 책을 만나보세요.

#도서협찬 받아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기록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월급쟁이로 시작한 38살 그녀는 어떻게 30억을 벌어 파이어족이 되었을까? - 월급, 사업, 저작권, 컨설팅, 부동산, 주식, 자산 운용으로 이어지는 7 Stages 투자 공부법
원부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제목이 길었는데 그만큼 제목에 힘주어 말하고 싶었나보다. 평범한 월급쟁이도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 평범한 나도! 이 책 속에 원부연 작가님의 15년 인생이 다 꾹꾹 담겨있으니.. 아마도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그걸 함축할만한 제목을 찾기 쉽지 않았을듯 하다.ㅎㅎ 정말 이 책에 15년이 알차게 다 들어있었다.
작가님이 정말 돈 되는 일은 다 해보셨다. 로또 빼고ㅋㅋ 월급/사업/저작권/컨설팅/부동산/주식/자산운용 으로 이어지는 7단계의 돈버는 stages를 기록해 놓았는데, 무엇보다 좋았던건
✔️실패까지 고스란히 기록해 놓은 찐!경험담..
✔️그 과정에서 얻은 장점, 단점, 깨달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인생 이야기들이 다 담겨있었다.
또 초보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부록으로 포함된 비지니스 노트와 Tip 까지
알찬 내용에 기대 이상의 고급 정보들을 많이 얻게 되어 읽는 내내 내 것으로 다 흡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읽었다.
대단한 투자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도 일반인도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책이다.
"일단 해보자. 아님 말고" 자세로 무엇이든 행동으로 옮긴 것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나의 지속가능한 돈은 수업이 행동으로 옮긴 #추진력 때문에 가능했다." 고 말하는 원부연 작가님:) 감사합니다.
나도 월급쟁이로 시작하더라도 월급쟁이로만 살지 않으리라 다짐 또 다짐👊

#도서협찬 받아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기록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