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듦의 심리학 - 비로소 알게 되는 인생의 기쁨
가야마 리카 지음, 조찬희 옮김 / 수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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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일하는 것

일하고 싶어 하는 것은 미안해 할 일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훌륭한 일도 아니다

이는 그저 당연한 일이다

나이 듦의 심리학은 비혼 여성인 가야마리카의 책이다

그래서 혼자 살아가는 여성들에 현재와 미래 .

그리고 결혼한 여성들의 현재와 미래를 현실적인 시각으로 써내려갔다

의사라는직업으로 많이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여성들의 케이스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을것이다

연애부터 주거 건강까지 이 땅에서 우리 여성들이 어떻게 살아가는게

좋을지.. 여자의 정년에 대한 글이 제일 인샆 깊었다

아직 나는 한창 일할 나이라 정년에 대해서생각해보진 못했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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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3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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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다 읽어버렸다

아이 재우느라 뒷부분을 조금 남겨두고 책을 덮었는데

궁금해서 빨리 읽어 싶어질 정도였다

실화처럼 생생하게 잘 표현해서 나는 당연히 소녀의 이야기를

쓴 줄 알았는데 아니란다.

엄마와 다나카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카나의 시선에서 썼다

보면서 큭큭대고 웃었던 부분도 있었고 ,

(열심히 그렸습니다 라고 주장하는 눈썹 이라던가

마치 암컷 하마가 신에게 부탁해 하루만 인간이 된 듯한 모습 등등)

소녀의 시선에서 재밌게 표현한 글귀들이 좋았다

그리고 작가의 할아버지가 어렸을때부터

들려주었다던 이야기

" 슬플 때는 배가 고프면 더 슬퍼져. 괴로워지지.

그럴 때는 밥을 먹어. 혹시 죽어버리고 싶을 만큼

슬픈 일이 생기면 일단 밥을 먹으렴..

한 끼를 먹었으면 그 한 끼만큼 살아.

또 배가 고파지면 또 한 끼를 먹고

그 한 끼만큼 사는거야..

그렇게 어떻게든 견디면서 삶을 이어가는 거야."

가히 천재소녀라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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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할 수 있을까요? :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1
크리스토프 르 만 지음, 이주희 옮김, 마리알린 바뱅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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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1~

 

생활속에서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겪을 우리 아이들에게 공감과 이해

그리고 위로를 전할 이야기!!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시리즈 중 1번

내가 잘 할 수 있을까요? 책이다

 

아이가 공동생활을 처음 시작할때 잘 할 수 있도록 엄마가 응원해줄 수 있는 책이다

 

엄마도 아이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기에 ..

 

아이가 자라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는 것은 우리 엄마 아빠들에게도

기쁨마음 반 걱정 반 이다

그런데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기 싫어한다면...

엄마는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다고 안 보낼수도 없고 억지로 우는 아이를 보낼수도 없고...

 

그래서 억지로 보내면 더욱 분리불안이 심해질 수 있으니~~

 

책을 통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재밌는 곳이라는걸

간접 경험 시켜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유치원에 가면 재밌게 놀 수 있는 친구들도 많고..

선생님이랑 재밌는 놀이도 매일 매일 할 수 있어~~!!

라는 걸 책을 통해서 알려줄 수 있으니 말이다!

 

귀여운 토끼 가족들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시켜 줄수 있으니 좋은 거 같다

 

얼마전 우리 아들도 또래아이들과 형누나 들이 있는 곳에 가니까

엄마 아빠는 뒷전이고 거기에서만 빠져서 노는 모습을 보고..

 

아 이제는 어른인 우리들과 노는 것도 재밌지만 친구가 필요하구나..라는걸 깨달았다

그리고 어린이집을 알아보았는데.. 이미 엄마가 보내고 싶어 하는 어린이 집은

정원초과라서 ㅠㅠ 못 보냈는데..

 

앞으로 어린이집에 가기전까지 부지런히 열심히 읽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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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의 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6
다케우치 마유코 그림, 오이카와 겐지 글,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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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의 집!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바로 초록빛을 띤 개구리다


땅에 덩그러니 떨어져 있는 깡통 하나.

개구기가 깡통밖으로 얼굴을 내밀면서 이 깡통은 개구리의 집이라는걸 알게 된다

바로 개구리의 집 현관문!

그린피스라는 이름은 깡통에 적혀있다


그린피스의 땅속 보금자리에는 병뚜껑 빈명 쇠 파이프 등 쓰레기들이 가득하다

우리가 쓰레기 라고 버린것들이 개구리를 만나  집이 되고 보금자리가 되는것이다


그린피스에겐 피아노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파가

신문과 전단지는 책이 되고

옷걸이는 철봉이 되고 바람 빠진 공은 트램펄린이 되고

타이어는 욕조가 되고 조그만 장갑은 포근한 침대가 된다


우리가 무심코 버린 것들이 개구리를 만나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가치를 얻는다


의미 없이 버려지는 물건들이 누군가에 의해 빛나는 존개가 되는

이 일을 우리는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알려주자


특히 폐유리병도 보석처럼 여기며 쓰레기를 보물로 만들어 가는

그린피시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깨닫게 해주는것이 많을 것 같다


검은색으로 가득한 마지막 페이지는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채워보는 시간이 될꺼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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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잡았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7
데이비드 위즈너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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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잡았어! 제목이 참 특이하다

 

이 책은 데이비드 위즈너의 작품인데

데이비드 위즈너는 우리의 꿈들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가까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 뉴욕타임스 북리뷰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중 하나는 야구다

한때 야구장에 매주 가서 야구 경기를 지켜보며 즐길만큼

유니폼도 색깔별로 가지고 있을만큼 나는 야구 매니아였다

 

야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야구는 피겨나 골프처럼

혼자서 잘해야만 1등을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축구처럼 팀웍이 중요하고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게 바로 야구!

 

이 책은 아이들이 야구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 책에서 작가는 단 몇 초 안에 날아온 공을 잡아야 하는 수비수의

심리 상태를 섬세하고 흥미롭게 보여 준다

 

야구경기를 하면서 계속해서 공을 잡지 못하고 실수를 하는 빨간티를 입은 아이.

 

아이도 실망하고 친구들도 실망하고

경기가 계속 되면서 공을 잡으려고 노력하지만..

노력하면 할수록 .. 공을 잡을 수가 없다..

 

하지만 빨간티의 아이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을 잡으려고 노력한다!

 

아이는 계속되는 실패에도 절대 포기 하지 않는다

참 멋진 아이구나.. 싶다 .

 

요즘 아이들은 끈기가 없어서 하다가 조금이라도 뭔가 마음에

안들거나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금방 포기하고

싫증을 내고 주변사람들에게 짜증을 내는데 말이다..

 

결국 빨간티의 아이는 공을 잡고! 친구들과 함께 기뻐한다!!

 

나중에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다

포기 하지 않고 계속 연습하고노력하면 결국엔

홈런을 칠수 있다고

 

홈런을 치는 사람은 어느날 갑자기 치는게 아니라

홈런을 칠 준비가 되어 있는 연습에서 오는거라고 ..

 

남자 아이를 키우기에 운동을 꼭 하나는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혼자 할수 있는 종목이 아니라 야구나 축구처럼

다같이 몸과 마음을 모아 하나가 되어야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종목을 시키고 싶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들도 내가 잡았어!

엄마 포기 하지 않고 진짜 끝까지 하니까 결국 진짜 잡았어!

라는걸 알려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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