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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 -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다정한 말
김지훤 지음, 하꼬방 그림 / 길벗 / 2025년 1월
평점 :
[길벗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부터 자존감을 이끌어주는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
이 책을 만드신 훤쌤은 밝은 에너지가 넘치시고 배울 점이 많은 분이시죠.
말 한마디의 힘이 단단하게 느껴지는 분이시라
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자아성찰도, 힐링도 절로 됩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삶의 힘든 순간을 마주했을 때
지훤쌤의 이야기를 들었다면
제 인생이 달라졌을 수도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기질이나 성향은 바뀌지 않았겠지만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마음가짐은 달라졌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아이가 이 책의 글들을 마음 속에 새기면서
스스로 마음의 위안과 치유를 받아 단단해졌으면 좋겠더라고요.
아이가 나아가야할 방향이 어디인지 헷갈리거나
잘 모를 때 마음이 힘들때
마음 속에 새겨야 할 다정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첫 장을 밝혀주는 <특별한 나>를 읽으면서
마음이 뭉클했어요.
제가 인생의 주인공으로 새겨 들었을 때
한 아이의 엄마입장에서 들었을때
느낌이 달랐어요~

내가 과연 나 자신을 이처럼 특별히 여기고 사랑하고 있는지,
내 아이를 소중하게 다루고 있는지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이 책을 읽은 날 아침은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만이라도
잔소리를 줄이고 말을 조근조근
예쁘게 해야지~ 하고 시작했답니다.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걸 느꼈던 순간이였습니다.
아이들이 공부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어느 누구의 말보다 더 납득이 잘 되게끔 이야기를 풀어주시기도 하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속상했던 일을 잊고 싶을 때
나의 단점만 보일 때에
그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단단해 질 수 있게 조언해 주는 부분이
현실적이여서 좋았어요.
친구들과의 교우 관계에서 힘들 때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주신 점이
너무 좋더라고요^^
아이가 어떻게 할 지 모를 때가 많은데
방법을 알려주셔서
잘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이 담긴 글을 읽으면서
아이는 조금 더 변할 자신을 기대해달라고하네요^-^
아이가 자신의 인생에 보물을 찾을 수 있도록
옆에서 용기를 주고 응원해줘야겠어요:)
지훤쌤의 예쁜 말, 다정한 말, 단단한 말을 새기면서
올 핸 마음이 성숙한 아이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