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 스파이 1 : 사라진 보물 키드 스파이 1
맥 바넷 지음, 마이크 로워리 그림, 이재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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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KID SPY>

키드 스파이 1. 사라진 보물

맥 바넷 글 / 마이크 로워리 그림








맥 바넷 작가의 여러 작품을 어려서부터 읽어 온 했찌는

이 작가 특유의 뛰어난 유머감각을 좋아해요.

작가는 어린시절 상상속에 있던 이야기를

끄집어 내서 멋진 첩보물 책을 완성했어요.

제목과 그림만 봐도 무지 재밌을 것 같은 냄새가 풍겨 오죠.

우리 했찌는 아직 두꺼운 문고 시리즈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요.

이 책은 보더니 술술 넘어간다며 폭풍칭찬을 했습니다.




했찌가 두번을 반복해서 읽고

엄마인 저에게 적극 추천한 책 키드스파이는

어느날 영국여왕이 미국에 사는 맥에게 전화를 걸어와

사건 의뢰를 하면서 시작됩니다.

왕관 보물이 없어졌다며 찾아달라고 하는데요.

왜 어린이인 맥에게 그것도 다른나라에 사는 소년에게

의뢰를 할까요?




맥의 높은 성적을 보고 가장 똑똑하다고 생각했다는 여왕의 말에

맥은 기꺼이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날아갑니다.

어린이 스파이 요원이 탄생한 거예요.

비행기의 낯선 사람들을 주시하며

비행을 즐기던 맥은 기내식을 먹고 잠이 듭니다.

아무래도 음식에 수면제가 들었나 봐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매우 흥미로워요.




드디어 왕관보물을 잃어버린 여왕을 만났어요.

여왕은 많은 웰시코기와 함께 나타났어요.

왕관보물을 잃어버렸대서 왕관을 상상한 우리의 상상력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여왕이 잃어버린 물건은 여러 의미가 있는 소중한 숟가락이었어요.

그나저나 이 여왕 참 엉뚱합니다.

거기다 숟가락을 누가 훔쳐갔는지 범인도 알고 있답니다.

범인은 누구 일까요?

과연 어린이 스파이 요원 맥이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했찌의 추천을 받고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작가 특유의 위트가 절로 웃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지금은 불리지 않는 소련이라는 나라가 자꾸 나와서

저의 어린시절도 떠올리게 했습니다.




키드스파이와 함께 영국으로 떠나

영국과 러시아의 여러 문화와 건축물 등을 만날 수 있었어요.

세계역사책을 읽는 듯 하기도 했어요.

물론 역사책보다는 훨씬 재밌었습니다.

사실을 바탕으로 한 작가의 어린시절이

담긴 이야기라 실제 지명과 사건 들이 나오니

더욱 흥미롭게 와닿았고 배울것도 많았어요.

우리 했찌는 당장 2권이 읽고 싶다며

이제 이렇게 두꺼운 책도 너무 재밌다고 했어요.

두꺼운 책을 싫어하는 아이가 시작하기 참 좋은 책이네요.

집콕생활 중인 요즘 집에서 영국으로 훌쩍 떠나 보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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