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짜리만 받는 과자 가게
보린.반하다 글, 반하다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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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100원짜리  과자 가게 ]


보린,반하다 글 / 반하다 그림




핑크핑크 너무나 예쁜 그림책이 나왔어요.
재밌게 동화도 읽고 돈의 개념도 알려주는 책입니다.




깊은 숲 속에 마녀 단 둘이 살고 있었어요.
매일 둘이만 지내니 심심해진 마녀들은 
맛있는 빵을 만들어 마법을 걸었어요.
숲속에 빵 친구들이 생긴거예요.




귀여운 빵 빵야는 피크닉바구니를 들고 소풍을 갑니다.
그런데 바구니에 음식을 담는걸 깜빡했어요.
아무래도 과자를 사러 달콤바삭거리로 가야겠어요.
그런데 달콤바삭거리의 가게들은 모두
100원짜리 동전만 받는다고 써있어요.
빵야는 달팽이 젤리 가게에서 곰돌이젤리를 샀어요.
다람쥐 쿠키가게에서 200원을 주고 쿠키도 샀지요.
꿀벌 사탕가게에서는 별사탕을 샀어요.




달콤한 가게들을 한곳 한곳씩 방문해서
맘에 드는 간식을 가득 샀어요.
이제 가방이 가득 찼어요.
100원짜리만 받는 가게에서 돈을 다쓰고
이제 500원짜리 동전 2개가 남았어요.
그런데 사자 풍선껌 가게에서 가장 커다란 풍선을 사고 싶은 빵야..
500원짜리는 절대 안된다는 사자 주인..
아~~ 어떡하죠?
동전 바꿔주는 기계라도 있으면 좋을텐데요^^




빵야는 고민 거리가 생길때마다 마녀들을  찾아가곤 했어요.
오늘도 마녀들을 찾아 갔지요.
엉망진창 신발을 잘 정리하면 
용돈으로 100원짜리 10개를 준다고 해요.
빵야는 열심히 신발을 정리하고 받은 용돈으로
가장 큰 풍선을 불 수 있는 풍선껌을 샀어요.
그리고 풍선을 타고 하늘로 두둥실 떠갔답니다.
책 속에 스티커가 있어서
직접 마녀들의 신발을 정리할 수 있어요.
아이가 참 좋아하는 스티커놀이예요.




이렇게 동전지갑과 동전을 오려 만들고 
맛있는 간식을 사서 피크닉 가방에 넣을 수도 있어요.
우리딸은 단숨에 뜯어서 만들기를 하더라구요.
사실 책을 읽기도 전에 만들기 부터 했답니다.
이제 좀 컸다고 혼자서 알아서 뚝딱 만들었어요.
우리딸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가게놀이예요.
장난감도 온통 가게놀이로 가득합니다.
가게놀이를 하려면 돈의 개념과 크기를 알아야 하는데요.
아직은 아이에게 많이 어려운가 봅니다.
아빠와 놀이를 하다가 아빠가 계산 못한다고 꾸짖으니
결국엔 울음을 터뜨리고 말아요.
100원짜리만 받는 과자 가게는
이렇게 셈이 어려운 우리딸에게 아주 효과적인 방법으로
물건의 가격을 알려주는 책이예요.
쉽고 재밌고 너무나 예쁜 그림에
놀이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다조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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