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자치 헌법 만들기
우치나카 에이스케 지음, 정선철 옮김 / 이매진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대의민주주의 사회에서 산다. 따라서 '참여를 지향하는 민주주의'란 구호는 낯설고 공허하다. 크고 작은 정책이 우리 삶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정작 '시민'으로써의 우리의 모습은 실종됐다. 우리 모두 법에도 정치에도 무관심 하다.'

내이야기라고 끄덕이는 사람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사회교과서에만 보였던 ‘시민’의 개념을 현실에서 실현하는 방법을 일러주기 때문이다. 책은 '자치기본조례'의 개념을 담고, 시민이 주도하는 '법'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참여를 지향하는 민주주의'의 희망을 선명하게 제시하기도 한다.

'법'을 애기한다고 해서 무작정 어렵다는 편견은 버리자. 책은 이해하기 쉬운 다큐멘터리 형식이다 자치기본조례를 만드는 미타카 현의 사례를 밀착 취재형식으로 풀어썼다.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교과서에 부록으로 끼워넣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