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딜레마 - 국가는 정당한가
홍일립 지음 / 사무사책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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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는 삼월인데 약간은 무겁게 느껴질 책 '국가의 딜레마'를 열심 읽어봤다.


지송해요~~ 이런 편견을 갖고 책을 봐서요.

정말 편견이었다.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내 잘못된 생각을 반성하게 되었다. 국가의 딜레마는 나처럼 무지한 사람이 봐야 할 책 같았다. 40년 넘게 살면서 국가와 나에 대해선 곰곰히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질문 하나. 국가는 누구를 위해 있는 걸까?

질문 두울. 국가는 필요할까?

질문 세엣. 국가는 그저 필요악에 의한 자연적인 집합체어 불과한가?

이 책은 읽는동안 여러가지 화두를 던지는 책이다.

읽고 있으면서 계속해서 질문이 터져 나오는...

그런데 난 그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었다. 아는만큼 답이 나오는건데 40년 넘게 생각하지 않았기에... 정말 부끄러웠다. 그래서 열심히 읽아봤다. 나름 정리도 하면서~~

창피하지만 나름 열심히 생각해봤다.

나에게 국가란?

국가란 꼭 필요한 것일까?

이 책은 국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가가 소수의 무리에 의해 장악되어왔고 오늘날까지도 변함이 없다는 역사적 사실을 논리 정현하게 정리한 책이다.






책의 목차만봐도 학창시절 정치와 법 과목이 생각나는 책이다.

목차뿐만 아니라 이 책엔 여러가지 삽화가 나오는데 책 속에 삽화들도 책을 읽는 재미를 상승시켜 주는듯하다. 책 내용을 한층더 깊이있게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기에 책 읽기가 수월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소속이 있다. 내가 원하던 원치 않던 모든 개인은 특정한 국가의 구성원이 되어 개인에게 부여된 고유한 ID는 그가 특정 국가의 소속임을 증명해준다. 나라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내가 나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우린 나라 없이 살 수 없다란건 확실하다. 어쩔 수 없는 것에 고민 말고 그럼 이 나라의 법과 이 나라에 대해 깊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코로나 19로 인해 각 나라마다 질병에 대한 대처 방식을 보며 그래도 국가의 필요성과 각 나라의 대처 법을 보며 다시 한 번 국가란 무엇인지, 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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