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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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일은 폴란드 작가 블랑카 리핀스카의 장편소설로 해외에서 유명한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도서보다는 넷플릭스 영화로 더 유명해진 작품이기도 하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뛰어넘는 위험한 로맨스 작품으로 영화를 감상한 사람들은 두 작품을 많이 비교해서 이야기하는데, 직접 두 책을 읽어보면 확연하게 다르다는걸 느낄 수 있다.

두 영화가 일명 19금, 29금이라 불리는 부분에서 섹스에 대한 부분이라는 것에 화두를 두고 이야기하는것 같다.

그레이는 어릴적 환경과 잘못된 성의 접근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변태적이고 이상한 취향으로 표출된 것이고, 365일은 날것 그대로의 본능적인 탐닉? 자연스럽고도 원초적인 성적 행동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난 원작이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 영화를 보기 전 원작을 읽고, 영화를 감상하면 책에서 보지 못했던 장면을 그리고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장면을 믹스하며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수 있는데 이것도 책을 보며 상상할 수 있는 원작의 재미가 아닐런지 모르겠다.

365일은 마피아 보스인 마시모는 총에 맞아 죽음의 고비를 넘긴 뒤 환상속에서 5년째 한 번도 본적 없는 여자를 꿈꿔왔다. 호텔에서 성공가돌르 달리다 서른을 앞두고 휴식기를 작고 시칠리아로 여행을 간 라우라는 마시모에게 붙졉혀 365일동안 그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하면 놓아구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제안보다는 협박?

그 속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함께 시칠리아의 배경, 마피아의 삶을 소설속에서는 이야기한다.

365일이란 소설은 정말 소설다운 소설이다.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속에 남녀주인공의 생각을 따라가다보면

아! 사랑이 이렇게도 올 수 있구나 방식은 다르지만, 사랑이란 마음은 이렇게도 이뤄질수 있구나~

맘이 먼저 다가설 수도 있고 몸이 먼저 다가설수도 있는...

마시모와 라우라의 사랑의 표현은 달라도 이젠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했으니 2편, 3편에서는

이 둘의 맘이 하나가 되길 바라며 다음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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