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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비움 공부 - 비움을 알아간다는 것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드리입니다.
날씨가 무척이나 따스해진 겨울입니다. 엇그제까지는 눈이 펑펑내리더니만 이젠 어느떳 봄날같은 느낌이 드는 겨울이네요. 길고긴 겨울밤 코로나로 인해 외출도 자제하는데 우리에게 필요한 건...
독서라는 생각이들어요.
2021년 새해 다들 새해 목표를 세울때 독서가 있는데 오드리도 올 해엔 작년보다 더 많은 책을 읽어볼까 생각해요 ㅋㅋ
언제나 채울 생각만 하는 저에게 장자의 비움 공부는 신선한 책이였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리텍콘텐츠의 장자의 비움공부라는 책이랍니다.
저도 이 책을 통해서 장자의 내려놓음 철악을 통해 심플 라이프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삶에 영감을 준다고 하니 저또한 영감을 얻고자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답니다.


아직은 표지 디자인을 이해할 수 없어서 이 또한 내려놓고 비우기로 했어요.
하지만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있는 디자인것 같아 맘에 드네요.


읽으면서 체크한 걸 보니 생각보다 죽음에 대한 구절들이 많더라구요.
삶과 죽음이 인문고전에서 빠질 수 없는 구절인가? 아님 철학에 빠질 수 없는 재료같은 걸까요?
저또한 인생에 대해 아직은 모르지만 죽음에 대한 생각은 꾸준하게 하고 있는데 이게 참 어렵다라구요.



만물과 하나가 되어라는 말은 진짜 공감이 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자연과 하나가 되는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연을 자주 찾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랍니다.
아이들과도 함께 자연을 자주 찾으러 산에도 가고 캠핑도 가고 ㅋㅋ
도시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가족들과 함께 산, 바다를 자주 찾아 풀곤합니다. 또한 캠핑을 통해 자연과 하나되려고도 노력하는 편이랍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내가 갖고있는 욕심을 버리고 조금만 내려 놓으면 모든게 편해지며, 자연으로 돌아가는것이 진정한 비움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당신은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누구나 죽음은 아니라고해도 노년을 생각하고 노년을 준비한다. 최근들어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죽음에 대한 자세가 많이 바뀐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나의 죽음을 생각하며 차근차근 죽음에 대한 플랜도 세워야겠단 생각도 들었다. 서점에만 나가봐도 각종 죽음에 관한 서적들이 많이 있다. 장자의 비움의 철학처럼 내 삶에도 차근차근 비워내야 할 부분을 만들어야할 것 같다.
장자의 마지막 부분인 비움의 창작파트에는 비움으로써 더욱 빛이나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고철을 모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사례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예술작품으로 상류층에 수억 원의 제품으로 변화되는걸 보면 비운다는것 대단한것 같아요.
3M의 정말 유명한 사례가 있죠. 초강력 접착제 프로젝트의 시행착오로 포스트잇까지 탄생한 걸 보면 저도 비움을 실천하면 좋을것 같아요.
배움을 강조하는 공자와 달리 배움과 함께 있어 더 중요한 건 비움이라는걸 깨닫게 해주는 장자의 비움을 통해서 비움을 공부하고 통찰, 창작하는 단계로 삶이 좀 더 풍요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채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조금씩 내려놓는 삶이 더 풍요로운 삶이 될 거란 생각을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