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잡담에 적당히 참여하는 방법 - 과학의 눈으로 본 내향인의 이중생활
젠 그렌맨 지음, 노혜숙 옮김 / 더난출판사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저는 내향적인 사람입니다.

적어도 어릴때는 제가 무척이나 외향적인 줄 알았는데 사회생활을 하고 사람들을 접하고 나이를 한해 한해 먹어서면서 저는 내향인이라는 걸 좀 더 실감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참 여러모로 서점에 개개인의 스스로 자신을 가장 잘 알고 내면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책들이 많이 나온다고 생각했어요.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불행한 젊은이들은 강점을 더 강하게 계발해나가는것이 아니라 약점이 없이 여러모로 튀지않게끔 커왔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에 대해 무지할 가능성이 클 뿐더러, 취미도 취향도 불투명한 경우인 사람이 태반이라고 생각해요.

마치 제가 엄청 외향적인 성향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지극히 내향적인 사람이었던 것 처럼요.

제가 오늘 알려드리고 싶은 이 책은

저와 같은 내향인에게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좋은 책입니다.

바로 신간 '세상의 잡담에 적당히 참여하는 방법' 입니다.

내향인은 보통 안좋게 바라보는 시선이 많은 것 같아요. ( 비교적 ) 조용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등의 대표적 특징때문일까요..?

저는 이 책이 너무 좋고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던 것이, 정말 글 한마디 한마디가 위로가 되어주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우리 스스로 내향인이 세상에 접근하는 방식은 타당하며 고칠 점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곧 내향인이라는 건 부끄러운 점이 아닙니다.

우리, 내향인들은 때로 지루할 수도 있고 사회성이 부족해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린 사실 그냥 조용한 사람들일 뿐이고 섬세하고 사려깊은 사람들이라는 거죠.

저는 제 스스로가 참 좋고, 많은 공감과 힘이 되어준 이 책 저자에게 감사합니다. :)

세상의 시끄러움에서 벗어나길 소망하는 모든 차분한 내향인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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