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로 먹고살기 - 국제회의 통번역사로 활약하는 국내파의 경험과 노하우 먹고살기 시리즈
박지영 지음 / 바른번역(왓북)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나는 통번역사가 되는 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지만 몰입하여 재밌게 읽었다.

꿈을 품고 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희망과 실패, 역경과 도전을 담은 인간 보편의 이야기를 만나게 되니 말이다.



책의 특징

1. 선배 통역사가 통역 지망생과 까페에 앉아 얘기하는 것처럼 따뜻한 분위기이다.


2. 단순 정보나열이 아닌 본인의 감정, 각오, 반성 등 사건과 내러티브가 함께 엮여있어 에세이집 같다.


3. 글의 전개가 논문이나 기사처럼 직선적이지 않고 여자들의 대화처럼 나선형 구조이다. 통번역사를 지원하는 분들의 대다수가 여성이기 때문에 이점은 장점이 될 것이다.


4. 글이 논리적이다. 바로 이 논리력을 바탕으로 순수 국내파 출신의 약점을 극복했을 것이다.


책에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저자는 우리가 흔히 바라는 꽃길을 걸어온 것이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아무런 '지원사격'이 없는 험난한 여정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재능과 열정으로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개척해온 것이다. 저자를 보면서 잊고 있던 소명(calling)에 대한 정의를 떠올려 본다. 


“마음 깊은 곳에서의 기쁨과 세상의 절실한 요구가 만나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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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번역 성경전서 RN78T - 중(中) 단본.무색인 - 무지퍼
대한성서공회 편집부 엮음 / 대한성서공회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우리나라 교회는 개역개정 성경을 이용하지만, 나는 새번역 성경을 좋아한다. 읽기 쉽고, 뜻이 정확하고, 더 현실감이 있기 때문이다. 성경공부에 이용하고 선물하기 위해 지금까지 4권을 샀다. 색인이 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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