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아이는 지금 만 6세입니다. 독서량은 3천권정도 되구요. 이제는 슬슬 수준높은 창작을 공급해주고 싶은 마음에 골라봤던 책. 처음 이 책을 권했더니 '지구를 구한 꿈틀이사우르스'는 느낌상 글밥이 많고 소설분위기가 났던 터라 큰아들은 싫다고 거절했다. 그럼 첫장만 읽고 나서 거절해줄 수는 없냐고 부탁했더니 단순에 읽어버린 책. 그리곤 악을 써대며 지렁이가 환경을 어떻게 구하는지 주저리주저리 설명했다. 책질도 중성지처럼 누런색이여서 아이를 자극할 수 있다. 꼭 읽어보시라. 흐뭇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