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계영 옮김 / 레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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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 디자인만으로도 완벽한데, 본문 구성도 너무 좋다. 사강의 귀여운 그림까지! 그런데 작가는 몰랐겠지? 자기의 편지와 그림이 이렇게 번역까지 될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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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자
아니 에르노 지음, 윤석헌 옮김 / 레모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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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 번째 밀레니엄 속으로 홀로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어 행복한 나를 발견했다.”라는 이 책의 마지막 문장과 아니 에르노 50대 시절 사진이 정말 잘 어울렸다. 부록으로 받은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문’은 작가의 글쓰기를 이해하는데 더 없이 좋다. 책 속에 수록되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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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 기억
아니 에르노 지음, 백수린 옮김 / 레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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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 기억>을 읽고나니, 아니 에르노 작가님의 노벨상 수상이 더 당연하게 느껴지네요. 우리가 할 수 없는 이야기, 하지만 누군가 해주었으면 하는 우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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