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시공 청소년 문학 27
재클린 윌슨 지음, 이주희 옮김, 닉 샤랫 그림 / 시공사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우연히 도서관에서 새빨간 표지때문에 집어든 책이었다. 

이미 판타지 소설과 무협지를 섭렵하고 일반문학을 읽고있었던 나에게, 

청소년 문학이라는 문구 때문에 시시할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겉표지 뒷면의 서평들과 맛배기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첫장을 펼치고 있었다. 

한참 이성에 눈을 떠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던 나에게, 

이 책은 나를 좀 더 혼란스럽게 만들었지만, 한편으론 정상적인 방향으로, 

또, 다른사람을 이해하고 세상에는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있으며, 

그들이 결코 이상하거나 더러운 게 아니라, 

그럴 수 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 작품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것에 도움을 준 작품 이었다. 

이렇게 간단한 스토리에 많은 것을 담아 낼 수 있었던 지은이에게 

질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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