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주니어][우리얼그림책02] <안녕, 태극기!> 서평 올립니다.

안녕, 태극기! ㅣ 우리 얼 그림책 2
박윤규 글, 백대승 그림, 한철호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2월

[푸른숲주니어][우리얼그림책02] <안녕, 태극기!> 서평 올립니다.  

박윤규 글/백대승 그림/한철호(동국대 교수) 감수

초등학교때 태극기 그리는 것도 했었구요,

시험에 건곤감이 위치도 나왔던 기억이거든요.

하지만 그냥 암기식으로 외웠던 터라 매번 헷갈려서 고생했었구요,

지금 어른이 되어서는 국경일에 아파트 내 방송으로

태극기 계양하라는 안내 방송을 들으면 부랴부랴 뒤늦게

꼽는 터라 사실 생활속에서는 멀기만 한 태극기 였거든요.

그런데 이번 책을 통해서 태극과 8괘에 이렇게 깊은 의미가

숨어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된터라 더더욱 우리 태극기가

자랑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이론상으로 외웠던 태극기의 내용을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이번 책을 읽으면서

커가는 우리 아이들은 암기식으로 외우는 게 아니고 이야기를 통해

좀 더 친근하게 태극기를 접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걸어 봅니다.

특히 몽환적이면서도 선명한 색채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는 터라 읽는 내내 눈을 떼지 못하겠더라구요. ^^*

[진선books][써먹는 심리학] 서평 올립니다.

써먹는 심리학 : 인간관계 편 ㅣ 써먹는 심리학 1
포포 프로덕션.하라다 레이지 지음, 최종호 옮김, 박기환 감수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1년 6월

[진선books][써먹는 심리학] 서평 올립니다.

포포 프로덕션, 하라다 레이지 지음/진선books/125p/A5(14.8*21) 사이즈

심리학하면 개념정의가 어렵고 복잡하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던 제게 아주 유쾌하게 다가온 책이랍니다.

처음 책을 받고서 헉!~ 이렇게 얇을 수가!~~~ 꽤 놀랐답니다.

그리고, 앞 일러스트를 보고서 흥미가 가더라구요.

자기만 아는 철판캥거루, 겁 많고 온순한 부끄럼쥐,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코알라, 강자에게 빌붙는 아부도마뱀

차례부분에서 만남 => 관계 발전 => 관계 개선

=> 상대의 마음을 읽는 심리학 이렇게 진행되어 가는 걸 알 수 있구요,

내용은 좌측이 설명이고, 우측이 6컷 만화와 요점정리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이미 심리학에 대해서 어느정도 기본지식이 있는 경우에는

너무 가볍다 싶은 느낌이어서,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20대 초중반 정도의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편하게 심리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아요. ^^

[진선출판사] [똑똑한 두들 놀이책 3권] 서평 올립니다.

똑똑한 두들 놀이책 3 - 알록달록 패턴 꾸미기 ㅣ 똑똑한 두들 놀이책 3
커스틴 로저스 글, 나예라 에버올 외 그림 / 진선아이 / 2012년 1월

[진선출판사] [똑똑한 두들 놀이책 3권] 서평 올립니다. 

커스틴 로저스 글/나예라 에버올, 캔디스 왓모어, 리지 바버 그림

처음 받는 순간 우아 *,* 선명하고 화려한 색감에 정말 놀라웠구요,

문양자체가 크고 다양해서 더더욱 시선을 사로잡더라구요.

두들(doodle)은 자유롭게 쓱쓱 그리는 그림을 뜻합니다.

틀에서 벗어난 여행에서 새롭고 즐거운 생각들이 샘솟듯

자유로운 드로잉은 아이의 그림에 특별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선물합니다.

앞표지를 넘기면 좌측 하단에 기재되어 있는 글이구요,

처음부분에 이 책의 사용법이 나오는데요, 색을 선택하는 방법이나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들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는 터라 더더욱 흥미롭네요.

색칠하는 부분들을 보면 완전 자유롭게 칠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구요,

중간 중간 추천해주는 페이지도 있거든요. 정말 구성이 알찬터라 만족스럽네요.

딸아이가 아직 어려서 직접 같이 칠해보지는 못했지만 좀 더 크면

저랑 같이 한 장씩 뜯어서 색칠공부하면 더더욱 좋을 거 같네요. ^^*

[푸른숲주니어][푸른숲그림책007]<거꾸로 동물원> 서평 올립니다.

거꾸로 동물원 ㅣ 푸른숲 그림책 7
사라 다이어 글.그림, 강효원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1월

[푸른숲주니어][푸른숲그림책007]<거꾸로 동물원> 서평 올립니다.

사라 다이어 글그림/강효원 옮김

박쥐하면 이쪽 저쪽에 붙어다니다가 결국
외톨이가 된다는 동화가 제일 먼저 떠오르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서 우리의 주인공 박쥐 배티와
그의 동물원 친구들은 다른 모습을 보인답니다.

동물원에서 인기가 제일 없는 주인공 박쥐 배티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무진장 노력해도 무시를 당하자
결국 인기가 많은 동물들을 똑같이 따라하기로 결심합니다.

귀여운 펭귄을 따라서 물속으로 헤엄도 쳐 보고,
고릴라들한테 가서 어울려 보려고 노력해 보고,
사자들 틈에서 뜨거운 햇살을 견뎌 보려고도 하고,
새들의 시끄러운 노랫소리도 참아도 봤답니다.

하지만 배티는 다른 친구들처럼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 이대로 그는 따라쟁이를 그만 두는 걸까요?

배티의 동물원 친구들은 그의 모습을 보면서
왜 배티가 그렇게 행동했는지 이해하고서는
그를 깜짝 놀라게 해 준답니다. 모든 친구들이
서로의 관점에서 위해주는 따뜻하고 행복한 동물원이
바로 이 '거꾸로 동물원' 이더라구요. ^^*

[푸른숲주니어][푸른숲그림책006]<책벌레 찌르찌르> 서평 올립니다.

책벌레 찌르찌르 ㅣ 푸른숲 그림책 6
제니퍼 번 글, 키스 벤디스 그림, 김충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2월

[푸른숲주니어][푸른숲그림책006]<책벌레 찌르찌르> 서평 올립니다.

제니퍼 번 글/키스 벤디스 그림/김충규 옮김

책표지에 나무 그늘에서 책을 펼치고 읽으면서
다른 새들을 쳐다보고 있는 주인공 모습이 보이네요.
그 주인공이 바로 책벌레 찌르찌르 랍니다.

다른 친구들은 비행연습을 하고 있는데 홀로 도서관에서
열심히 책을 읽으며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는 우리의 찌르찌르.

다른 친구들이 '바보','얼간이','책벌레'라고 놀려대도
그는 도서관에서 행복해했고, 책만 읽었답니다.
그러다가 가을바람이 불고 둥지를 떠나야할 때가 왔네요.
다른 친구들이 멋지게 비행해서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하지만 찌르찌르는 나는 법을 몰라 우두커니 서서 쳐다만 보네요.
그는 이대로 친구들과 떨어져 외톨이가 되어 버리는 걸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사회의 문제인 '왕따'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무작정
배척을 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옳지 않으며,
그 친구의 또다른 장점을 받아들이고 같이 공유한다면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깨우침을

따뜻한 그림과 글로 우리에게 알려주는 책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