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 비평 199호 - 2023.봄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음 / 창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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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스름하니 엷은 연한 옥빛의

창작과 비평이 배달된다.

계절마다 나오는 계간지 창비다.

한껏 기대된다. 좋아라.


신간 소개와 함께 공모 모집 응모가

괜히 가슴 설레게 한다.

비판이나 논쟁은 불편하다.

회피일수도 있다.

에세이를 제일 좋아했더랬다.

철학 사회문학을 읽으려 한다.

시 소설도 부쩍 좋아진다.


1966년 창간이래 2023년 200호라니 <창작과 비평> 대단하다.

여름호는 더 야무지게 읽을수 있을것 같다.

정말 한꼭지씩 읽다보면 계절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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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스프 스티커북
다산북스 편집부 지음, 네오위즈 원작 / 다산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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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야 포장을 뜯자마자

미소가 번진다.

모두다 그렇수 밖에 없는

반질반질한 분홍표지가

기분좋게 한다


다산북스에서 이런 책도 나오는구나

스티커북이다.

별에서 온 별고양이다.

우리가 소원을 빌면

빛이 되어 별이 쌓이고

소원의 빛이 가득차면

내려온다는 별고양이

가슴이 몽글몽글해진는 귀욤한 

고양이 그림과 글귀가 가득하다.


다양한 포즈의 고양이와

여러가지 조리기구와 음식

가구와 소품들로 꾸미기 가득하다.

중간중간 빈 공간을 두어

오래전 종이인형놀이나 스티커 놀이가 생각나는 예쁜책이다.


홀로그램 스티커도 있다.

다꾸 스마트폰에도 노트북에도

따뜻하고 평화로운 별고양이 꾸미기.

컬러링 북도 있다니 탐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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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과 잠자리 - 2020 보스턴 글로브 혼북, 2020 전미 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수상작 사계절 1318 문고 140
케이슨 캘린더 지음, 정회성 옮김 / 사계절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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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늪가에 잠자리가 많다. 왜 하필 잠자리야? 사자나 표범이나 늑대 같은 멋진 것도 있잖아. 안 그래?

마치 꿈에서 우주나 마법의 세계로 통하는 특별한 티켓이라도 가지고 있어 그런 곳을 마음대로 드나드는 사람 같았다. 

2장

킹스턴 레지널드 제임스다. 우리 조상은 왕국을 통치하다가 나쁜 무리에게 나라를 빼았겼어. 네 몸에는 신들의 피가 흐르고 있단다.

3장

나는 너한테 친구가 필요한 것 같아서...... 너는 나한테 무엇이 필요한지 몰라.

머릿속에서 재스미과 칼리드 형, 샌디, 우리 집 뒷마당 텐트 그리고 늪가의 잠자리들이 어지럽게 뒤어켜 있다. 화난 이유도 그것들과 뒤엉켜 있는 게 분명하다.

형이 살아 있으면 좋겠다고 누군가에게 말하하면 기적이 일어날까? 형이 살아서 돌아올까?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형이 그립다. 보고 싶다. 나는 형이 너무나 보고 싶은 나머지 이따금 형이 여기에 있는 듯 행동한다. 그렇게라도 해야지 고통을 덜 느낄 것 같으니까.

4장

잘 될 거야. 너는 괜찮을 거라고. 늘 그렇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 그래, 알 거야.

5장

샌디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그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어. 자기가 믿는 사람한테만. 결국 샌디는 비밈ㄹ이나 진실을 말할 만큼 너를 믿었던 거야. 그런데 너는 그 이야기를 대럴과 카미유하네 떠벌렸니?

샌디를 찾으면 샌디한테 사과하겠다고 약속해 줘. 그렇 수 있지?

6장

칼리드 형이 죽어 땅속에 들어가는 광경을 보았을 때, 나도 거기에 빨려 들어가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7장

루이지애나의 토박이 사람들은 일단 합의를 하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합의를 보기로 한다.

8장

네 안에는 아주 큰 힘이 있단다, 킹. 너는 아주 큰 힘을 지녔고, 그만큼 세상을 네 뜻대로 굴복시킬 수 있어. 

9장

아니, 하지만 진실을 말했기 때문에 행복해. 뭐든 나 스스로 결정했기 때문에 행복하고. 누가 뭐라고 하든지 말든지 말이야, 그래서 나는 행복해, 킹.

아니다. 나는 행복하지 않다. 배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다. 나는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지금 그 단순하고 쉬운질문 때문에 나의 내면세계는 충격에 휩싸인다. 나는 행복하지 않다. 내가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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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피곤한 사람과 안전하게 거리 두는 법
데버라 비널 지음, 김유미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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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관계에서 나도 모르게 위축되고

내 잘못도 아닌데 괜시리 미안하고

나 때문인것 같지만 사실 가스라이팅!

책날개 '정말 가스라이팅일까?'

객관적인 진단 도구 체크리스트에

솔직 담백하게 체크해본다.

알게 모르게 가해자가 피해자가 될수 있다.

부모자식이나 연인 부부 종교단체등

건강한 관계가 아니면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간질도 가스아이팅이다.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말이 있다.

행복감과 편안함, 자심감을 느끼는 상대를 만나자.

있느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자.

존중과 사랑의 근본적인 가치에 대한 믿음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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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여 회계하자 - 왜, 회계를 알면 모든 업무가 쉬워질까
서은희 지음, 최기웅 감수 / 이비락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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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멋지게 사시는 이웃분이시다.

공무원만으로 충분한데

생활 스포츠 지도차와 보디빌딩 흐미

북 & 핏 읽은 것과 몸과 마음을 기록하시는

정말이지 몸도 시간도 남다르게 쓰시는 분이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겐 너무 생소한 회계다.

더하고 빼고 산수나 수학이면 모를까

경제관념이 없는 내게 '회계하자'는

'회개하라'로 들리며 책을 펼치는데

다소 용기가 필요했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인품이 드러난다.

굉장히 겸손하시지만 강단있으신듯 하다.

생소한 용어는 반복해서 읽고

회계란걸 알아가면서 괜히 으쓱해진다.

나랏돈을 예산잡아 받아내고 어찌 썼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운영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나

또 어찌보면 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편리하고 수월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감 있게 겁 먹지 말라고 하신다.

공무원동생에게 선물해도 좋을듯 싶다.

하지 아니란다는 강제규정이라는거 ㅎㅎ

혹여 잘못 이해하고 옮겨적은 부분이 있을까

염려스럽지만 분명 회계가 가까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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