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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은혜를 만나다 - 아이에게 은혜를, 부모에게 힐링을!
엘리즈 M. 피츠패트릭.제시카 톰슨 지음, 박상은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3년 2월
평점 :
책을 읽으면서 진도가 더디가기(?)는 오랫만이었습니다.
자녀교육에 대한 은혜(?)스러운 방법을 기대했던 마음과는 달리 교육의 방법보다는 진정한 신앙안에서의 자녀교육이 무엇인지를 질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착한아이와 성적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부모의 말에 순순히 잘듣고 사람들앞에서도 칭찬받는 아이의 양육법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먼 원론적인 신앙교육에 관한 책입니다. 믿음의 집안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위의 나열한 모습으로 잘자라다가 어느 순간 부모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시간이 옵니다.
이때 대개 크리스챤 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주일날 교회에 빠지지도 않고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집에서도 부모의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열이면 아홉정도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신앙의 모습은 있지만 알맹이(?)가 없거나 죽은 경우를 봅니다.
이책에서는 그것을 복음을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거나 믿음생활을 유지할 만큼 복음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교회에 안빠지고 부모의 말(이때도 대개는 부모의 강요에 어쩔수 없이 순종)을 잘듣는 것이 아이들의 모범적인 신앙생활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아이들도 주님을 만나야 하는 한 인격체임을 이야기 합니다.
결국 이책에서 강조한 것 처럼 자녀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선한(?)뜻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과 하나님의 은혜에 따라 양육해야 합니다. 신앙은 예수님의 복음으로 구원받지만 생활과 자녀교육은 이 시대의 정신에 휩쓸려 가는 크리스챤 부모들에게 가장 중요하며 기본이 무엇인지 은혜안에서 이야기합니다.
착하고 자존감이 높고 여러가지(이 책에서는 기초적/사회적/시민/종교적)순종을 잘하는 아이가 아닌 복음안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며 교육임을 강조합니다.
당연한 것 같지만 잊고 지내는 중요한 원칙을 제시합니다.
결국 부모는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자녀들에게 삶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일을 복음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 비추어 이해하고 접근하도록 아이들을 가르쳐야 함을 권면합니다. 이것이 은혜안에서 교육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녀들을 주신 것은 아이들을 통해 부모의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해주는 모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읽는 내내 은혜를 가르쳐준 날보다 율법적인 교육이 많았던 날을 기억하며 부모인 나자신도 자녀와 함께 하기전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머물려야 함을 다시 한번 다짐했습니다.
교회에서 주일 예배빠지지 않고 학교에서 공부잘하고 집에서 부모말에 토달지 않고 순종(?)하는 모범생을 위하여 교육방법을 얻고자 하는 부모는 절대 읽지 마세요..^^아이보다 부모인 당신이 결단해야 하는 순간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육이 무엇인지 원리를 알고자 한다면 이 책은 교과서와 같은 책입니다. 필독을 권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