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하지 않게 보이는 법 - 다이어트 없이 77에서 55로 보이는 100가지 코디법
샤를라 크룹 지음, 송기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 나라보다 더 비만인이 많은 미국.

당연히 현재 몸무게에서 좀 더 날씬하게 보이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있을 법 하다.

그렇지만 그런 원칙이 꼭 미국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그런 공통룰을 취급하되,

단순히 미국 원서를 번역하고 미국인 모델을 보여주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한국인 모델을 기용하여 해당 원칙이 한국인 (아시아인) 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현실을 잘 반영하여 보여주고 있다.

나도, 어떤 날 ' 날씬해보여요, 살이 빠져 보여요' 라고 주의 사람들로부터 말을 듣는 날이 있다.

정작 나는 아무 생각없이 옷을 입고 갔으나 그런 이야기들을 듣는다.

다행이 하는 너무나 뚱뚱한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옷들을 약간의 뻔뻔함만 있으면 무리 없이 소화해낼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서에서 주는 Tip들은 굉장히 유용한 것이 많다.

책은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옷과 내가 선호하는 패션 성향이

날씬해 보이는데 적합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하고

얼굴 모양을 작게 보이게 할 수 있는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알려준다.

그리고 성형을 할 수 있는 방법까지.

그러나 저자의 논조로 보아 성형의 부작용 역시 경고하고 있기 때문에

그닥 성형을 권하는 분위기는 아니여서 맘에 든다.

그다음에는 넓은 어깨, 굵은 목, 팔뚝살, 큰가슴, 등살, 똥배, 퍼진 엉덩이와 굵은 허벅지, 커다란 엉덩이, 굵은 종아리, 두툼한 발과 굵은 발목 등

여성들이 쉽게 컴플렉스를 가질 만한 부위들을 뽑아서

어떤 옷을 입어야 이러한 결점들을 도드라지지 않게 할 수 있는지 요령을 알려준다.

그다음에는 겨울, 운동복, 이브닝 파티를 위한 챕터가 따로 있고,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렇게 선별해서 버린 옷들을 어떻게 할 건지

앞으로는 나의 옷장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를 알려준다.

나에게 유용한 건, 똥배, 팔뚝살, 그리고 이브닝 파티 챕터.

꽤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팁들이 많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옷이 실제 체형에 못지 않게

나의 인상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고

나의 옷장을 총선때 정리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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