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늑대입니다만
어떤 늑대일까요?
글.그림 럭키 플랫
옮김 김보람
럭키 플랫 작가님
생각 지도 못한 곳에서 예술적 영감을 끌어 올리는데 소질을 발휘해 온 비주얼 아티스트입니다.
익살스런 주인공을 통해 치유와 포용에 관한 이야기를 즐겨 합니다.
첫번째 작품인 저는 늑대입니다만 어떤 늑대일까요
줄거리
눈을 감고 상상 해보는 늑대로 시작되어지는
저는 늑대입니다만은 날카롭고 뾰족한 이빨.
커다랗고 번득이는 눈을 상상 하는
무섭고 나쁜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그 질문에 상상을 했던 늑대는
책장을 넘기면
익살 맞고 귀여운 반전의 모습인 늑대가 나타고
늑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편견을 버리고
바라보는
늑대의 모습은
마음씨 고운 늑대이다.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늑대는 나눔을 실천하며
자연스럽게 무리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글을 끝맺는다.
마인드맵을 이용하여 책의 글만 보고
정리 해보고
그림책의 그림과 함께
찬찬히 살펴 보았다.
작가의 언어유희가 즐거움을 더해 준다.
Wolf 와 Wool
털실가게에서 털실을 사가지고 나오는 늑대
그 털실은 양털로 만들어 진 Wool
헬멧도 쓰지 않고 위험해 보이는
늑대다~ 라고 소리지르는 아이에게
이노옴~!! 하고 마음속으로 소리를 지른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만들기와
같이 살고 있는 소녀에게 답을 구해보기도 하며
빨간모자에서 나오는 늑대
아기돼지 삼형제에서 나오는 늑대
여기에 등장하는 늑대들은 무섭다고 하는데
결말은 늑대가 당하고 죽는다.
그러면 늑대는 분명 어리석음을 대표하는 이미지여야 하는데
왜 무서움의 대표 이미지 일까?
저는 늑대입니다만 어떤 늑대일까요.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의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잘 풀어 준것 같다.
복슬복슬한 털이 있는 양들 vs 털을 깍아낸 양들은 춥다 굼매에에에에에~~~
그림책 속의 또 다른 편견
털있는 양들은 귀여운데
털을 벗겨낸 양들은 염소임메?(염소야 미안..)
털 벗은 양들 못생김 주의 !! 외모지상주의 편견이 생긴다.
스웨터 입혀 놓은 양들은 귀여워 보이긴 합니다.
외모의 편견으로 무섭게 느껴졌던 늑대는 양 무리에게 스웨터를 짜 선물하고...
털 벗은 양들에게 스웨터를 선물하는 모습에
양들은
늑대의 진심을 알아 주는것 같다.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의 표정들은
여유롭고 행복하고
보는 사람을 평안하게 하는 힘이 있다.
그리고...
사용되어진 색들은...
따뜻함도 느껴지지만
무지개 색은
퀴어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였고,
소수의 의견도 존중받아야 됨을
이야기 하고자 함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늑대의 모습을 털실로 표현 하고,
그 털실의 끝과 끝을 연결 해보니
어떤 늑대일까요?는
늑대는 사랑이다로
결론을 정리 하고,
나름의 방법으로 그림책 보기를 즐기다보니
초등 저학년 생이 읽으면 좋을것 같은 그림책이
2주를 꽉꽉 채우게 되었고,
책을 읽고 편견을 대하는 나의 자세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 보게 되고
고정관념에 휩쓸리지 않는 마음가짐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초등학생도 책만보고 따라 만들수 있는 쉬운책입니다.~꼬물꼬물 간단하게 만들어 꾸욱꾸욱 눌러 쓴 손편지글에받는이도 부담없고,기쁜 행복을 전할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