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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만 힘껏 인생을 건너자, 하루키 월드
장석주 지음 / 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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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키 월드의 작가님은 말그대로 '하루키 덕후' 이다.
하루키에 대해 너무 상세히 알고계시고 애정하는 마음의 크기가 책에 전부 드러난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하나도 읽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데 재미가 없고 공감이 안되어서 딱히 남길 말이 없다..ㅠㅠ

노르웨이 숲과 기사단장 죽이기를 진짜 너무 읽고 싶었는데
하루키의 책은 인기가 많아서 학교 도서관에서는 예약도 치열했기 때문에 항상 실패하곤 했다.

 

 예기치 않은 순간 갑작스러운 결심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된 무라카미 하루키.

그에 대한 세세한 정보들이 담겨있는,
하루키 덕후들이 읽기에 안성맞춤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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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녹는 온도
정이현 지음 / 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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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예쁜 <우리가 녹는 온도>



책소개
정이현의 이야기 산문집. 소설가 정이현에게는 항상 '도시기록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정도로, 도시를 속속들이 관찰하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 '도시'라는 단어에는 자연스럽게 '사람'이 따라붙기 마련이다. '사람'이 없는 '도시'는 상상하기 힘드니까. 그러므로 도시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것은 사람을 헤아리는 일이기도 한 셈이다. 시작과 끝, 그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작은 틈을 들여다보는 일, 그것이 소설가의 일이자 숙명일 것이다.
< 우리가 녹는 온도>는 정이현 소설의 감각적이고도 치밀한 '문장'과 산문의 서늘하면서도 다정한 '생각'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그의 산문을 책을 통해 만나는 것은 <풍선> <작별> 이후 꼭 10년 만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는 총 열 편의 '이야기+산문'이 수록되어 있다. 짧은 이야기 형태의 '그들은,'과 그에 덧붙이는 작가의 소회 '나는,'이 짝꿍처럼 붙어 있다. 전자는 짧은 콩트나 엽편 형식이고 후자는 담담한 에세이다. 앞선 이야기에 대한 긴 주석이라고 봐도 좋겠다.

 

 

 여행 가기전에 모든 계획을 세우는 나와
자유롭게 가는 동생
내 입장에서 읽은 저 글은 너무 나와 닮아있었다.

 내 생애 첫번째 애완동물은 토끼였다
토끼가 죽었을 때 다시는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다음주면 새로운 가족이 온다.. 걱정이 크지만
함께 잘 살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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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떻게 나에게 왔니 - 500days in Ireland
김민수 지음 / 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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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글 내용을 짐작을 못하겠는데,
이 책은 지구반대편 아일랜드에서 생활한 동화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도입부에서 나온 말들 전부가 공감된다.
나는 하고 싶은것과 되고 싶은 것이 많다. 건물주 토지주 인하대후문 카페주인 술집주인 등등 ..
외국에 나가겠다는 결심을 한것은 고작 몇달전이다!
나는 혼자만의 약속을 잘 못지키는 편이라서 결심을하면 주변사람들한테
나 이거이거 할거다...진짜임......진짜라고... 말하는데 그것마저 안지켜지기도 한다..
여튼 내년에 캐나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에도 무슨 방법으로든 외국은 꼭 자주 나갈것이다.
그래서 잘 모르고 펼친 이 책이 즐거운 여행기일까 아일랜드 어학연수가 유명하던데... 하면서 읽기시작했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글쓴이와 이글의 주인공 올리버의 첫만남이다.
봉사을 겸해 아일랜드로 간 작가가 담당할 환자이다.

 

 

전반적으로 먹먹하다. 이별은 나에게던 남에게던 오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기에

 

 제제와 밍기뉴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관계를 빗댄 작가와 올리버의 관계.

단순히 외국에 가고싶어서 봉사를 지원했지만
공동체 마을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마주친 모든 인연들이 소중함을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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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연인들 - 엄마 아빠, 그땐 어땠어?
달 출판사 편집부 엮음 / 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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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아름다운 연인들>은 달출판사가 공모전을 통해 받은 많은 원고중에 60편의 이야기를 실은 책이다.

연인,이 아닌 '연인들'에서 알아챌 수 있듯이 특정인물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부모님들의 젊은 시절 사랑이야기가 다양한 형식으로 담겨져 있다.

 


"누구나 자신의 마음에 꼭 드는 완벽한 사람은 없고 아빠 또한 완벽하지 못했어. 하지만 아빠는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그 누구보다도 크게 가지고 있었고, 엄마가 고쳐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은 꼭 고쳐주었지 ············· "

이 책이 좋았던 첫번째 이유는
마치 고전도서에서 지혜를 찾듯이 부모님 세대의 연애에서 조언을 얻고 위로를 받았다는 것이다.

 

 

 항상 연애를 하면서

서로에게 완벽한 사람은 없다
싸우면서 대화하면서 고쳐나가는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지내는 나에게 너무나 와닿은 두 페이지를 간직하려 찍었다.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을 맞춰가려는 노력'
가장 중요하게 마음에 새기고 노력하려는 부분이다.

 

 

 위의 두 페이지는 읽다가 진심 눈물 나올뻔했다...
책갈피를 끼워두고 끝까지 다 읽은후에 다시한번 펼쳐서 읽었는데
역시나 너무너무 슬픔

-

이번 책이 지금까지 달 출판사에서 받아읽은 책중에 가장 좋았다.
사람마다 연애스토리가 있다지만
우리세대와 다르게 편지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만난지 하루이틀만에 결혼하는 등
부모님 세대의 연애스토리를 읽는 재미가 넘쳤다.

더해서 위에 언급한 몇몇 이야기들처럼
눈물을 자아내는 에피소드와 딸의 편지들이 진심으로 와닿았고
오히려 연애보다는 부모님이 주신사랑, 효도와 관련해서 더 많은 생각을 갖게해주는 책인것 같다.

책을읽다가 생각났는데
예전엔 안그랬지만 작년부터 계속해서 나이들어감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고 매일같이 늙기 싫다는 생각을 한다.
나이드는 것에 대한 서러움? 을 느껴보지 못한 어른들이 있을까..?
일단 나는 이 젊음과 시간, 피부, 건강 모든것들이 온전하지 않고 노화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지금 생활을 유지하고 싶다는 욕망때문인것 같다.

연애를 하는 이들, 혹은 부모님께 선물하기에도 너무 좋은 책인데
일단 자신에게 선물하는 것이 가장 좋을것같다
읽으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얻게되는 것도 많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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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아무데나 가야겠다 - 개정증보판 벨라루나 한뼘여행 시리즈 1
이원근 지음 / 벨라루나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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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주말에는 아무데나 가야겠다>의 개정보증판이다.
표지가 아기자기 귀여워졌다 ㅜㅜ

 

이전 버전 책의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봐주세요~


 

 

http://gawon96.blog.me/221112775375

 

 

▼개정 전 목차▼

 

▼개정 후 목차▼

책소개 글
2015년 3월 봄에 《주말에는 아무데나 가야겠다》를 출간하고 시간이 또 빠르게 흘렀다. 3년이면 오지 마을도 어떻게든 변하고도 남을 시간이다. 하여, 개정증보판을 출간한다. 그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특색 있는 여행지들을 추가로 소개했으며 시간이 흘러 매력이 보다 평범해진 곳은 삭제했다. 또, 변경된 정보들도 보충했으며 잘 알려지지 않은 더 좋은 코스들을 소개했다. 더 멋진 오지 마을의 모습을 담은 사진 또한 추가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책을 다듬었다.

이번 책에서 소개된 여행지 중에서는 '새비령'이 가장 가보고 싶다.
책에 삽입된 사진들은 정말 당장이라도 짐을 싸서 떠나고 싶게 하며,
눈 덮인 시골의 사진은 잔잔함을 가져다 준다.

 

존재도 모르고 가보지 못한 오지마을의 정보들과 다양한 팁들이 담겨 있다.
유명 관광지의 소란함에 질린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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