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의 그늘 - 영혼의 정치와 일본의 보수주의
이찬수 지음 / 모시는사람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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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空)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를 일본인이 최초 번역할 때

하늘(天)을 空(そら)라고 번역하는데서 일본의 하늘신앙 부재를 지적하는 저자의 주장이 신선했다.

일본이 한국보다 기독교를 훨씬 먼저 수용했음에도 기독교인 그 숫가 아주 작은 이유 중 하나가 잔인한 박해도 있었지만

천황제 중심의 종교이념으로 인한 하늘신앙 부재도 한 이유라는 주장에 상당한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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