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의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空)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를 일본인이 최초 번역할 때하늘(天)을 空(そら)라고 번역하는데서 일본의 하늘신앙 부재를 지적하는 저자의 주장이 신선했다.일본이 한국보다 기독교를 훨씬 먼저 수용했음에도 기독교인 그 숫가 아주 작은 이유 중 하나가 잔인한 박해도 있었지만천황제 중심의 종교이념으로 인한 하늘신앙 부재도 한 이유라는 주장에 상당한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