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아니지만 사이사이 할머니의 말씀이 들어가 있어서 더 좋네요. 예쁜 그림이 마치 개인 갤러리를 소장한 기분으로 있어서 소장하기에도 좋고 한장씩 뜯어서 편지를 쓰기에도 좋아요. 옆서지만 공간이 넓어서 많은 말을 담을 수 있네요. 받은 옆서를 벽에 붙여주니 액자 부럽지 않구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시대로 나뉘어져 있어선지 아, 이 시대는 이렇구나 싶은.. 시대상과 인간 군상을 알 것도 같다. 보다보니 캐릭터도 살짝 음울한 분위기도 있고 나이들어서 소장하고 읽기 좋은 만화책. 처음엔 원어로 살까했는데 비싸기도 하고 구하기도 어려워질 불확실성도 있고 해서 한국어로 사기 잘함.내용이 꽤나 심오함
시리즈라 다 모으려면 돈이 엄청난데 그에 비해 책 퀄리티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 받아볼때마다 이번엔 하자 없나 체크하느라 숨막힘. 매번 표지 뒤틀리고 헤져있고 무슨 책으로 배구하는 줄. 내용이야 워낙에 명작이니 평할 필요 없음. 워낙 캐릭터가 귀여워서 처음엔 소장용으로 구매했는데 내용이 완전 철학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