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살이란 그 자체의 속성상, 예상되는 다양한 반응들을 제대로 따져 볼 새도 없이 입으로 내뱉게 되어 있다.
따라서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먼저 습득해 놓지 않으면 온갖 부적절한 말들을 내뱉게 될 위험이 엄청나게 크다. 내가 시간과 노력을투자해도 결코 능숙해질 수 없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이렇게 위험부담이 높은 바에야, 적어도 당분간 좀 더 숙달될 때까지는 패러데이 어르신을 상대로 그쪽 의무를 이행할 생각을 접는 것이 상책이라고 결론 내렸다.
- P16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리커버)
심채경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2월
평점 :
품절


천문학자는 별사이,별 안,별위를 돌고있는 빛나는 사람들의 별빛을 본다.사람들속에 스며나는 믿음을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슴도치의 우아함
뮈리엘 바르베리 지음, 김관오 옮김 / 아르테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평소에도 프랑스 소설이나 프랑스 영화는 절대적으로 거부하는 편이다. 너무나 철학적이고 너무나 지루하고 너무나 어렵고 내 짧은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는다. 베스트셀러이길래 우연히 한번 봐야겠다는 결심으로 읽었다. 그리고 이틀만에 읽었다. 쉽지 않았다.

그러나 작가의 뛰어난 문체와 자신의 철학적 사고를 소설속의 등장인물의 대사와 행동에서 풀어내는 데는 상당한 존경을 표한다.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나타나는 작가의 철학적 지식과 문학에 나오는 대사들 그것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진실이 느껴진다. 뭔가 아름답고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는 책이다. 누군가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와 비슷하다고 했는데 나도 이 책을 보면서 내내 그 생각을 했다.

좋았던 구절 : 아름다움과 죽음사이에서 , 움직임과 움직임의 소멸사이에서 균형있게 - 이것이 살아가는 것이리라 죽어가는 순간들을 추적하는 것이..

늙음이라는 생각이 너무나 멀고 자기에게는 결코 오지 않을것 같기 때문에 사람들이 서둘러 잊을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

사람이 다음날을 걱정한다면 그건 현재를 구축할줄 모르기 때문이고 우리가 현재를 구축할줄 모른다면 그건 내일 할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러나 내일은 항상 오늘이 되기 때문에 그러면 끝장이다.

한가지 제안... 리뷰를 쓸때는 줄거리를 너무 자세히 쓰지 않는게 어떨까 한다. 나도 이 책 리뷰를 보고서 주인공이 최후에 어떻게 된다는걸 알고 읽어서 좀 그랬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아있는 역사 재미있는 논술 2 - 삼국통일에서 조선 건국까지 살아있는 역사 재미있는 논술 2
모난돌역사논술모임 지음 / 성안당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1권보고 2권도 이어서 샀는데 괜챦네요

역사와 오늘날이 연결되고, 역사토론 하는 것들의 주제가 흥미로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아있는 역사 재미있는 논술 1 - 인류의 등장부터 삼국의 통일까지 살아있는 역사 재미있는 논술 1
모난돌역사논술모임 지음 / 성안당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제가 보기에는 4학년 아이가 보기에 좀 어렵지 않나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쉽게 보네요

조금 형식적인 부분이 눈에 걸리긴 하지만 (추천도서라던가, 역사 다 읽고 문제 풀기)

역사토론이나 역사 해석같은것은 기존 책과 많이 달라서 흥미로왔어요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네요

그리고 논술 부분은 기존 형식적인 글쓰기 책과 달리 아주 자세하게 글쓰기를 할수 있어서

괜찮네요. 이걸로 아이 글쓰기 연습좀 시켜봐야겠어요.

이후 현대사 부분은 어떤 토론 주제가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