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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크 3 - 발냄새 대장 나가신다!
메간 맥도날드 지음, 신은랑 옮김, 피터 레이놀즈 그림 / 예꿈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대부분 과학을 전하는 책들은 딱딱하고 지루할때가 많아선지 아이들이 더디게 읽거나
다른책에 밀려 뒤에 읽히게되는 경우가 많은 거에 비해
스팅크 시리즈는 아이들이 먼저 손이 가는 책임엔 틀림없는거 같아요.
재미난 그림과 글쓰체에 맞는 재미난 스토리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가득하게 만들어준
까닭도 있겠지만 그 안에 과학적 지식이 빼곡히 전달되어진다는 점에서
아이는 물론이고 엄마들에게도 환영을 받는거 같아요.
스팅크 책이 도착하자마자 우리아이들도 차례데로 읽어보더라구요.
특히,발냄새가 잘 나는 큰애가 선착으로 읽고는 돌려보는데 곁에서 보는저도
흐믓했답니다.
초등2학년이 된 스팅크 무디네 반은 [고약한 냄새 박물관]이 전시되고 있는 과학박물관을 가기로 되어 있었어요.
친구들은 지독한 냄새들의 정체를 알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저마다 기대감에
박물관으로 출발합니다.
끈적 끈적 질척 질척 ,철퍼댁 철퍼덕, 크고 못생긴 입속으로 들어가니 고약한 구린내가
정신을 못차릴 지경이고 꼬질 꼬질 냄새에 찌든 최악의 운동화 경연대회를 읽으면서
왠지 책에서 조차 더럽고 지저분한 냄새가 난단 생각이 들정도로
리얼리티 독서에 빠져들수 있는 유익한 책입니다.
지독한 냄새에 질린법도 한데 스팅크의 꿈은 냄새 감별사,절대후각이 강자,냄새 감별 박사를
꿈꾸게 되었죠.
우리주변엔 사람이 맡을수 있는 냄새의 가지구사 무려 만가지나 된다고 하네요.
어떤 냄새가 어떤 작용으로 그리 다양하고도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지
이 책을 통해 알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