텝스의 정석 - 텝스 전 영역 기본서 + 실전 모의고사를 1권으로! 뉴텝스(TEPS) 청해·어휘·문법·독해 모든 유형 풀이법
컨설텝스.이재일 지음 / 렛츠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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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 접근 방식에 대한 기본적인 것은 배워갈 수 있게 해놨는데 나머지는 스스로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열심히 하실 분들은 굳이 다른 책으로 공부하더라도 비슷한 텝스 성적을 획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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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 영단어 어원편 - 암기하지 않아도 암기되는 공신들의 영단어 공부 비법 (원어민 MP3 및 QR 코드 + 미니북 + 어원맵 제공) 강성태 영어
강성태 지음 / 키출판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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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1개도 아까워요. 사전 펼친 다음 순서대로 뽑아왔다 할 정도로 너무 안 중요한 단어가 많아서 외우는데 내가 지금 뭘 외우고 있나 짜증나고, ‘게임하다 보면 아쉬워서 한 판 더 하게 된다, 뷔페에 가서 뽕을 뽑았다‘ 같은 자기 일기를 왜 여기에 쓴지 모르겠어요. 과대광고, 약팔이에 넘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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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 영단어 어원편 - 암기하지 않아도 암기되는 공신들의 영단어 공부 비법 (원어민 MP3 및 QR 코드 + 미니북 + 어원맵 제공) 강성태 영어
강성태 지음 / 키출판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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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슨 이 책만 마스터 한다면 단어를 정복하는 것마냥 광고를 하였고, 저 또한 그의 말을 신뢰하며 최소한 '이 책의 내용을 다 안다면 이외의 다른 단어들을 외울 때도 효율이 좋아지겠지' 라는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꼼꼼히, 그가 말하는대로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법은 그가 개발하여 특허낸 것도 아니고, 이미 여러 사람들에게 검증받을 것을 그가 그저 재전달만 한 것이기에 효과가 있겠지요(메타인지, 반복 학습 등 이미 많이 알려진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그가 공들여 자료를 조사하고 정리해놓은 단어, 어원의 내용은 광고와는 많이 다릅니다. 공부를 하는 날짜가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그의 말과는 다른 책의 부실함에 허탈감과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본 것만 단점을 정리하자면
1. 실제 잘 쓰이지 않는 단어가 종종 보입니다. 단어장을 외우는 이유가 실제로 쓸 일이 많은 단어만 외우기 위해 쏙쏙 정리된 단어장을 쓰는 것이 아닙니까? 접두사 파트에서 프라임 사전을 펼쳐놓고 단어를 외우는데 놀라우기 그지 없을만큼 책에 수록된 단어들이 
사전 한 쪽의 단어와 거의 일치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서는 책도 알파벳 순서대로 배열을 했다 쳐도, 어떻게 사전 한 쪽 단어들과 단어장 한 쪽의 단어들이 거의 일치할 수 가 있을까요 ㅋㅋ
한 두번이면 우연이지만, 2~3일 공부했는데 벌써 여러번 봤습니다..얼마나 이러한 경우가 더 있을지,, 단순히 사전과 단어 모양이 일치해서 그렇다는게 아닙니다. 단어의 중요한(프라임, 옥수포드 사전에 적혀있는 별 갯수를 기준으로)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듯한 느낌을 자주 받았기에 그런 것입니다. 실제로 단어장이 표시하는 중요도(우측 상단의 별)도 과반수가 별 1개, 그다음이 별 0개, 그리고 별 2개의 단어들은 거의 없습니다. 어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실용성 있는 단어들을 외워야하지 않겠습니까?

2. 뜻, 해석에서 부족한 점이 공부하며 꾸준히 나옵니다. 자주 쓰이지 않는 뜻(해석)이 나올 때도 있고요.
제일 그 단어를 많이, 느낌을 살려서 해석할 수 있는 좋은 뜻을 달아놔야 하는데, 이 단어장의 뜻 그대로 외운다면 매끄럽게 해석이 힘들 것 같습니다...접두사 ex 부분의 예시를 몇개 들자면, 'eject' 의 뜻으로 쫓아내다와 같이 '분출하다' 를 적어놓으셨는데, '분출하다'란 뜻으로 거의 해석되지 않을 뿐더러 더 중요한 뜻이 많고,
'expand'는 '확대되다, 확장하다, 팽창하다' 와 적어놓으셨는데 이것을 그대로 외운다면 expand가 타동사로 쓰일 때는 어리둥절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꽤 큰 오류 2개만 적었는데, 자잘한 부족한 점이 정말 꾸준히 발견됩니다. 예를 들어 outburst 는 '폭발, 급격한 증가' 라고 달아놓으셨는데 여기서 폭발은 boom이 아니라 감정의 확! 하는 폭발입니다..
바로 다음 페이지의 'overtake' 는 '따라잡다' 가 첫 번째 뜻이던데 overtake에 따라잡다의 뜻은 없습니다.'추월하다, 능가하다' 뜻인데, 앞지르는 개념과 따라잡는 개념을 혼동해서 적어놨는데 이건 꽤 큰 오류 같습니다. 번역을 할 때 이 단어가 나오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군요.
 하나가지고 뭘 그러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아까 말했듯이 이러한 자잘한 부족한 점이 매 어원 마다 꾸준히 발견되고, 부차적인 설명 없이 이 단어장의 저자가 비판한 **식 영단어같이 단순히 1대 1로 뜻만 외운다면, 뭐 단순히 수능용이라면 크게 상관 없겠지만 회화를 할 때는 단어선택이 매우 어색한 회화가 될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3. 제일 큰 문제점은 저자가 가장 자신있게 광고한 어원 설명 부분입니다.
주관적일 수도 있지만, 설명에서 매우 '끼워맞추기식' 설명임을 느낄 때가 정말 수도 없이 많았고, 오히려 설명을 이해하며 단어를 외우려고 하다보니 시간을 쓸데없이 허비할 때가 정말 많았습니다.
뭐 이건 너무 꼼꼼히 하려는 제 잘못일 수도 있고, 설명 한 번 슥 참고만 하듯 대충 읽고 뜻을 외운다면 되겠지만, 과대 광고에 속지 마시라는 말입니다. 설명 한 번 읽기만 해도 단어가 외워진다, 정말 쉽다 등
그런 건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결국 참고만 하셔야지 깊게 들어가면 공부 망칩니다.
(실제로 설명을 이해하려 하다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검색하는데 시간을 허비해 단어 22개 외우는데 6시간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어원 설명을 완전히 하나하나 이해하려 배보다 배꼽을 크게 잡으시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이 책의 어원 설명은 그냥 참고용입니다. 자세히 할려고 검색하면 시간이 매우 허비돼요.)
강성태 씨가 영어 전공을 한 것도 아니고, 또 어원 설명이 역사와 비슷한 거라서 해석이 갈릴 때고 있더군요. 그렇다보니 어원 설명이 끼워맞추기 식으로 이상해질 때도 많고, 그러다보니 설명 부분에 본인의 경험담 ('밥 먹으러 가서 refill 4번을 해 뽕을 제대로 뽑았다', '리클라이너 의자는 검색해보면 나오는데 아주 편하다' 등) 을 적어 놓을 수도 있지요. 암 당연하죠^^ 하지만 그렇게 하셨으면 그대로 광고해야지요, 광고 그대로 믿고 샀다가 저처럼 배신감을 느낀 사람들은..

책 내용 자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NEVER 그의 말처럼 술술 외워지는 것은 절대 아니고, 그저 단어를 억지로 외우는 게 아니라 어원 설명 참고해가며 외우는 단어장이니 너무 환상 품지 말고 좋은 단어장 고심해서 골라 영어 공부 성공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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