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를 당하고 난 후 좋은 옷으로만 골라 차려 입고 집을 보러 다니는 마추이추이.
그녀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허톈멍과 연애를 하다 큰 돈을 보내게 되었고,
그 이후 그와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리고 그 사람이 사기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 마추이추이의 대한 이야기 시작으로 읽어 나가던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 읽을 수록 혼란스럽기 시작한다.
분명 마추이추이 이 인물은 메일로 보면 소설 속 인물이었다.
소설 작가의 메일 내용이 이야기가 끝난 뒤 바로 수록되었는데
왜 메일이 수록되어있는지는 몇 장을 더 넘기고서야 깨달았다.
메일의 나오는 소설 작가 또한 소설 속 한 이야기의 인물이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닌 소설 이야기 밖에 인물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이 때 쯤 되면 소설 초반 쯤에 나왔던 구절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