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나 삶이 맛나 - 바쁘고 힘든 순간에도 귀여움을 잃지 않는 너에게
한덩이 지음 / 봄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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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휴가를 내기 전에 직장생활을 하며 쉬는 시간이면 항상 보던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네이버 그라폴리오였다.
짧은 쉬는 시간이였지만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는 했다.
그 중에 꼭 연재날을 맞춰 찾아보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한덩이 작가님의
작품이였다.
특히 귀여운 뚱이의 통통한 몸매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글까지
연재날이면 친구들에게 톡을 넣거나 남편에게 톡을 보낼 정도였다.
개인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까지 하고 그것도
모잘라 직장 컴퓨터 배경화면까지 바꾸고
싶을 정도였다.
물론 직장 컴퓨터 화면은 못바꿨지만..
암튼 인스타로도 소식을 듣고 있던 좋아하는
작가인지라 에세이 출간 소식에 눈 여겨보고
있던 책이였다.
진한 핑크색 바탕에 토실토실한 우리의 뚱이가 그려져 있는 표지는 절로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더운날 카페 나들이를 나와 살짝 맛보기로 책을 읽어볼까하고 읽었다가 귀여운 뚱이와 뚱이의 친구들의 귀여움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아껴보려했는데 말이다.
점점 줄어드는 페이지들이 눈에 보이니
아쉬움이 가득가득했다.
그리고 그라폴리오에서는 그림과 짤막한 글이 있었다면 에세이책에는 그 그림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 적혀있어 그림들이 새로이
다시 보였다.
짧은 내용의 에세이지만 많은 생각을 불러
일으키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엄청 깊이 생각을 일으키는건 아니었지만 말이다.
가끔 많은 생각을 일으켜 깊이 빠질때면
에세이를 읽는게 현저히 늦어질 때가 있는데
이 책을 편히 읽을 수 있다.
지금까지 더 많은 분들이 저처럼 우리 뚱이의 매력에 빠지길 바라며
'너를 만나 삶이 맛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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