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의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 것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칭의는
오직 은혜에 의해(우리의 공로와 혼합하지 않은),
오직 믿음을 통해(우리의 행위와 혼합하지 않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우리의 영광이 아니라) 이루어진다.

성화
우리에게 성령을 주셔서 우리를 서서히 도덕적으로 그분의 아들의 형상으로 바꾸어 나가시는 것, 이러한 점진적인 변화

칭의와 성화를 혼동할 때 기쁨이 사라진다.

법적인 문제(칭의)가, 그것도 단번에 해결되고 나면 도덕적 진보(성화)가 이루어진다.
그것은 너무나 드려서 우리를 탄식하게 한다. 칭의와 성화는 둘 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며, 둘 다 그리스도의 피로 산 것이다.
그 둘은 분리할 수 없지만 서로 다르다. 둘 다 오직 믿음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이 우리를 받아 들이시는 것은 우리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 때문이다.
우리의 점진적인 성화-아주 느리지만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장-는 분명히 중요하다.

어느 날 들판을 지나고 있을 때 내 영혼에 이런 소리가 들렸다. ‘네 의는 천국에 있도다.‘ 그리고 내 영혼의 눈에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 우편에 계신 것이 보였다. 거기에 나의 의가 있었다. 내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하나님은 나에 대해 의가 없다고 말씀하실 수 없었다. 내 의는 바로 그분 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내 선한 마음이 내 의를 더 낫게 만드는 것이 아니며 내 악한 마음이 내 의를 더 나쁘게 만드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히 13:8) 예수 그리스도 바로 그분이 나의 의이시기 때문이다. 그때 내 발목에서 사슬이 풀려 나갔다. 나는 고통과 족쇄에서 해방되었다. 나를 유혹하던 것들도 도망쳐 버렸다. 그래서 그 순간부터 용서받을 수 없는 죄에 관한]그 무서웠던 성경구절들이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았다. 드디어 나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존 번연-

˝당신만이 나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내 안에는 의로움이 없습니다. 나는 죄와 죄책감에 짓눌려 있으며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습니다. 내 양심은 나를 고발하며 비참하게 만듭니다. 나는 멸망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둠이 나를 온통 에워싸고 있습니다. 당신을 신뢰하오니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1장. 육체적 상태와 침체

우리가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우리의 몸 상태에 따라 명료하게 생각하는 지성의 능력과 소망을 주는 진리의 아름다움을 보는 영혼의 능력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몸이며 마음이며 영이기 때문에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을 분리할 수 없습니다.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그리스도인들이라도 육체적으로 약할 때는 다른 어느 때보다 영적 침체의 공격을 받기 쉬우며, 성경에는 이를 보여주는 예가 많습니다. - 로이드존스

오직 지적인 회개, 살아 있는 믿음, 실천적인 순종만이 세상을 뒤집을 수 있다 -데이비드 포울리슨



2장. 무력감과 절망감

우리가 어둠 가운데 있을 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붙들 힘이 없을 때라도 하나님이 지혜롭고 강한 손으로 우리를 붙들고 계심을 화신하는 것이다.

부르짖음과 기다림, 부르짖은 후에는 기다려야 한다. 우리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는 하나님만 아신다.
우리의 밤이 곧 -하나님의 선하신 타이밍 가운데서- 낮으로 바뀌리라 -파울 게르하르트

회의에 빠진 이들에게 주는 네가지 조언
첫째,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이 문제로 고민할 때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이제 당신의 믿음을 보지 마십시오. 대신에 그리스도께 관심을 집중하십시오. 믿음은 그리스도에게서 눈을 돌려 당신의 믿음을 분석할 때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 유지 됩니다. 당신이 그리스도를 바라보도록 돕겠습니다. 누가복음 22-24장을 함께 읽어볼까요?
셋째, 당신의 삶에 나타난 은혜의 증거에 주목해 보세요.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
넷째, 당신이 다른 관계들에 대해 확실성을 요구하지 않듯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요구하지 마십시오



3장. 기쁨과 감사가 없을 때

우리가 입술로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이 자비를 베푸시고 우리의 말을 진정한 감사의 감정으로 채워주시도록 소망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달라지신 것이 아니라 당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조지 맥도널드

여러분에게 육체적인 힘이 있는 한, 합당한 소명을 지속적으로 실현하면서 절대로 게으르게 살지 마십시오. 게으름은 지속적인 죄이며, 노동은 의무입니다. 게으름은 여러분을 유혹하고, 마음을 산란하게 만드는 무익한 생각을 당신에게 집어넣으려는 마귀의 본거지입니다. 노동은 다른 사람들과 우리 자신을 유익하게 하며, 따라서 영혼과 몸 모두 노동이 필요합니다. 엿새는 반드시 일해야 하며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어서는 안됩니다(잠 31:13-27). 하나님은 노동을 우리의 의무로 정하셨으며, 그분이 정하신 방법으로 우리에게 복 주실 것입니다. 저는 주로 가정의 일과 소명을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실천하는 사람들이 비참하고 절망적인 우울증이 치료되어 경건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 리처드 백스터-

당신의 느낌이 침대에 그대로 누워 있는 것이 오늘 해야 할 최선이라고 말한다면, 그런 느낌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말하고 선포하라. 이렇게 선포할 때 복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잘못된 느낌을 물리치고 침대에서 난오는 것은 성령으로 가능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 자신이 되는 것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 후에는 당신의 의지를 발휘하여 일어나라!

기쁨이 없는 이들에게 주는 네가지 조언
첫째, 우리는 기쁨이 의무 가운데 일부라고 말해야 한다.
둘째, 할 수 있다면, 잠자리에서 일어나 식사를 준비하거나 방을 청소하거나 산책을 하거나 친구를 방문하거나 일터에 나가십시오. 그러나 당신이 하나님을 기뻐하면서 이런 일을 하는지 그러지 않는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당신이 하나님을 기뻐할 수 없다면, 그분께 그렇게 말씀드리고 죄송하다고 아뢰십시오. 그분은 자비로운 마음으로 당신의 말을 들으시고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셋째, 당신의 의무를 어느 정도 이행할 수 있다면, 그 기쁨을 회복시켜달ㄹ라고 기도하십시오.
넷째, 당신이 일을 할 때 그분이 당신에게 최소한 일할 의지를 주신 것을 잊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마음으로 감사가 느껴지지 않을 때 입술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시간 대부분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분을 찬양하는 데 쓰겠다고 결심하십시오 -리처드 백스터-



4장. 고백하지 않은 죄

죄를 고백하고 포기할 때 오는 믿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소망은, 우리가 죄를 고백하고 포기할 때 주님이 그 죄를 우리의 면전에 드러내시지 않고 지워 버리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떨쳐 버리기를 꺼리며 비밀스럽게 간직한 죄가 영적 어둠의 원인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죄를 다루면서 두 가지 실수를 할 수 있다. 하나는, 죄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그 죄에 압도되는 것이다.

공격받고 있는 이들에게 주는 세 가지 위로
첫째, 사탄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욥 1:12, 2:6)
둘째,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심으로써 사탄의 파괴하는 권세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셨다(골 2:15, 히 2:14)
셋째, 그리스도인들이 억압하고 어둠에 몰아넣고 속이는 사탄의 역사에서 벗어나는 일은 진리의 능력으로 이루어질 때가 많으며, 축귀를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5장. 자기중심적인 생활

사람들이 어둠 속에 있는 원인 가운데 하나는 서서히 침투하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편협함이다. 그것을 극복할 방법은 현재 관심사보다 훨씬 큰 삶의 비전을 점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의 정성을 굶주린 사람에게 쏟으며, 불쌍한 자의 소원을 충족시켜 주는 (이사야 58장)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이 있다(행 20:35)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공개적으로 전하지 않으면서도 그다지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살아간다. 그들은 도덕적으로 깨끗하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것이라고 자신을 설득하려 한다. 이런 생각에는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불신자들 가운데도 도덕적으로 개끗한 사람이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나누지 않는 데 대해 ㄱ속 불편을 느낄 것이며 느껴야 한다.

그리스도는 세상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분이다. 그분이 이루신 구원은 무한한 가치가 있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그 구원이 필요하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무서운 결과가 따른다. 오직 은혜로 우리는 그분을 보았으며, 그분을 믿었으며, 이제 그분을 사랑한다. 그러므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지 않고 우리가 사는 도시나 세계의 미전도종족들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의 가치, 사람들의 위태로운 처치, 우리의 기쁨과 너무나 모순된다.

복음을 전할 때 견고해지는 기쁨



6장. 애정 어린 보살핌

뉴턴은 은혜의 샘,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심취해 있었다. 그는 기쁨에 차 있었고, 그의 기쁨은 기쁨이 없는 사람들에게로 넘쳐흘렀다.
- Amazing grace 작사가 존 뉴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