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메트로폴리스

메트로폴리스 - 지도로 본 도시의 역사
제러미 블랙 지음, 장상훈 옮김 / 산처럼 / 2018년 4월

와... 비싸긴 해도 이런 책들이 알짜배기죠. 상상하며 읽기에는 항상 한계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100자평] 나는 미생물과 산다

나는 미생물과 산다 - 인류 기원부터 시작된 인간과 미생물의 아슬아슬 기막힌 동거
김응빈 지음 / 을유문화사 / 2018년 4월

세상은 우리 눈에 보이는 생물들로만 구성되어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상은 그보다 더 많은 미생물들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존재하고 있죠. 이에 대해서 알아두면 분명히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활자와 근대

활자와 근대 - 1883년, 지식의 질서가 바뀌던 날
박천홍 지음 / 너머북스 / 2018년 3월

 지금은 집집마다 프린터가 있을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어 활자의 중요성을 망각하기 쉽지만 활자라는 도구는 인류의 발전에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왔습니다.

 잠시 예를 들어볼까요? 어떠한 농사법을 알리는 책을 국가에서 집필했다고 합시다. 이 책은 활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 극명한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먼저 활자가 없을 때를 보면 이 책을 필사하는 데 필요한 노동력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이 책은 일반 농민들에게 전해질 수 없습니다. 간혹 대 농장을 소유한 지주가 구매할텐데 이 책을 구매할 재력이 있는 지주에게만 양질의 농사법이 전승되며 이는 부의 세습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책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권력이 되는 것이지요.

 다음은 활자가 있을 때 입니다. 활자의 이용으로 저렴하게 책을 찍어낸 국가는 저렴한 가격에 농민들에게 책을 보급합니다. 일반적인 농민들도 많은 농산물을 생산해내며 잉여 농산물을 팔기도 하고 남는 시간으로 공부나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데 집중할 수 있으니 국가적인 발전으로 보나 평등함으로 보나 성공한 농사서 집필이 됩니다.

 이러한 활자의 위력은 농사가 주 였던 과거와 같이 근대에도 주요했는데, 그 상황을 이 <활자와 근대>에서 설명해줍니다. 과거 우리의 조상들은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든 좋은 활자기술을 얻으려고 했을것입니다. 지식의 전파라는 측면에서 인터넷이 없었던 당시에는 신문이나 책이 그 역할을 했을테니까요. 그 연대기를 정리해놓은 이 책이야말로 조상들에 대한 보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티븐 호킹의 블랙홀

스티븐 호킹의 블랙홀 - BBC가 방송하고 이종필이 해설하다
스티븐 호킹 지음, 이종필 옮김/해설 / 동아시아 / 2018년 3월

 호킹은 과학의 대중화에도 온 힘을 다해 기여한 진정한 이론물리학자였습니다.

 그들만의 세계에 갇혀 과학적 성과만을 위해 연구하는 것도 물론 인류에 기여하는 것일테지만 과학의 대중화에 힘써 진입장벽을 하나 하나 낮춰가며 더 많은 사람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하고 과학자에 대한 꿈을 키우고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 그것이 진정한 과학자의 길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은 호킹의 대중을 향한 강의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과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낮은 사람을 위해 이종필 교수님이 쉬운 설명을 덧붙였으니 이보다 좋은 교양서가 있겠습니까?

 저는 과학을 향한 애정이 크고 공부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독자입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재미있고 또 아직 저보다 과학을 덜 탐구한 독자분들께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호킹은 정말 인류의 이론물리학자였습니다. 아직도 호킹을 잃은 아픔이 가슴에 남아있는 가운데 그의 저서 하나 하나는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과 과거의 통찰을 주는 영원한 고전으로 남을 것 입니다.

[100자평] 2019 사회복지사 1급 이론서 세트 - 전3권

2019 사회복지사 1급 이론서 세트 - 전3권 ㅣ 2019 사회복지사 1급 (나눔씨패스)
김형준 지음 / 나눔씨패스 / 2018년 3월

아... 이거 이론서까지 세트로 제작된거군요. 결국 다 사보는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