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난 신 테미스 파일 2
실뱅 누벨 지음, 김명신 옮김 / 문예출판사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1권에 여성로봇인 테미스가 등장하였다면, 2권에서는 정체불명의 남자로봇이 등장한다.

1권 끝부분의 에필로그에서 등장한 로즈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1권과 다르게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빠른 속도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와 동시에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하니 자동으로 페이지터너가 된 것일지도 모른다.


1권에서 주로 등장하였던 빈센트와 카라, 로즈가 주축을 이루며 테미스를 조정하면서 지구 전체적으로 등장한 13 로봇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된다.


끝부분에 빈센트와 카라가 어떤 원리로 테미스를 조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도 밝혀지면서, 싸이코패스(책에서는 이렇게 언급) 알리사의 윤리의식은 주변에 이런 사람 있을까봐 무서울 정도로 소름 돋는 인물이다.


미래를 보는듯한 에바라는 열 살 소녀의 등장 또한 처음에 읽었을 때는 얘가 누구지 하면서 파악하기 바쁜데, 다 읽고 나면 누구인지 알게 되니 읽으면서 유추해보는 재미도 있을듯하다.


2권 역시 1권과 마찬가지로 에필로그로 2권만이 끝이 아닌 궁금증을 유발하게끔 내용이 끝나고, 뭔가 똥을 싸다 만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영화화 된다고 하니, 읽는 내내 생각났던 <퍼시픽림>과 어떤 또 다른 느낌의 영화가 만들어질지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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