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디자인하라
유영만.박용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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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디자인하라

"뭔가 다른 사람은 사용하는 언어부터 남다르다!"

당신 언어의 레벨은 몇단계입니까?

프롤로그_ 당신 언어의 레벨이 당신 인생의 레벨이다
Part 1. 생각의 옷, 개념의 집
Part 2. 죽기 전에 만들어야 할 7가지 개념사전
에필로그_ 벼리고 벼린 칼로 존재의 집을 뜯어고칠 때

유영만 저자는 낯선 곳에서 색다른 깨우침을 얻으며, 삶으로 앎을 증명하며 어제와 다르게 살아보려고 오늘도 안간힘을 쓰는 지식생태학자다. 지금까지 총 90여 권의 저·역서를 출간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차이를 극복하고,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사유 실험과 읽기와 쓰기, 그리고 강연을 하고 있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저자가 있다. 대한민국 1호 관점 디자이너이자 피와이에이치 대표인 박용후다. ‘고정관념의 파괴자’, ‘관점으로 미래를 연결하는 사람’, ‘착한 기업 전도사’ 등 여러 수식 별명들을 가지고 있다. 그는 다른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관점 디자이너’로 불리기를 원한다. 40만 베스트셀러 『관점을 디자인하라』를 썼다.

관점 디자인의 대가 박용후 대표와 언어의 연금술사 유영만 교수가 함께 썼다는 것 자체로 화제를 모았다. 『언어를 디자인하라』는 차원이 다른 ‘언어 레벨업’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언어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또한 한번 내뱉으면 돌이킬 수 없고, 그 한 마디는 절망에 빠져있는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고, 반대로 뾰족한 바늘처럼 상처를 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언어는 더욱 중요성과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이것이 바로 언어가 중요한 이유다.
🔖언어가 품고 있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 사고는 바로 그 지점에서 멈추고 소통은 단절되며 여러 사람의 생각으로 자라지 못한다. 아무리 아이디어가 많아도 듣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내지 못하면 아이디어는 머릿속의 생각으로만 머물게 된다. 아이디어를 현실 세계로 불러내기 위해서 그 아이디어를 언어로 바꿔내야 한다.

🔖희망과 가능성의 언어를 사용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가능성의 세계가 활짝 열린다. ‘나’라는 존재의 집을 어떤 언어로 지을 것인가? 어떤 집에 머무느냐에 따라 나의 생각과 행동은 물론 삶까지도 바뀐다.

언어에도 레벨이 있다. “작년에 사용했던 언어와 올해의 언어가 수준이 비슷하다면 나는 1년 동안 갇혀 산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내가 배운 언어만큼 세상은 어제와 다르게 열린다. 새로운 언어를 입력하지 않으면 내 삶의 출력은 바뀌지 않는다.” 라고 두 저자는 말한다. 너무 오랜 시기동안 같은 레벨에 있진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다른 분야의 지식들은 많이 쌓고 그 수준을 향상시켜왔지만 언어에는 너무 소홀했던 것이 아닌지. 그런 고민과 반성의 끝에는 이 책이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은 그 고민의 해답을 제공한다. 한장 한장 읽다보면 자신의 모습에 비춰보고 이 책을 덮고 나면 한층 더 성장해있을 것이다. 전달받은 메시지를 실천한다면 자신의 언어 레벨이 올라갈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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