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백구(109) × 백사(104) = 11336 ㅋㅋ저만 한참 생각한 건가요?새로운 스타일의 남주와 여주, 새로운 풀이 과정, 정통 로맨스의 결말.읽을만 합니다.
음~~ 신선하게 시작해서 허무하게 끝을 보는...조금 더 심리 공부를 하거나 자료 조사를 했으면 좋았을 것을...왜 여주가 M인지, 트라우마를 어떻게 가리고 살았는지...남주는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어떻게 극복하게 되는지, 어떤 식으로 안고 사는지, 동생은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아무 것도 풀어 놓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아니 좀 더 적나라하게 쓰자면 작가의 베이스가 없어 상상만으로 썼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시점이 옵니다. 그 말은 공감하지 못한다는 말이 되고, 이해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인물 설정 좋고, 독특한 소재이고, 제목 강렬하고! 딱 미리 보기까지만이라... 심리학을 조금만 공부해도 이렇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아싑습니다.로맨스 소설은 절대적으로 사람에 대한 소설이기에 어려운 주제로 글을 쓰시려면 적어도 간접 경험이나 전문 서적을 좀 읽고 글을 쓰셔야 할 듯 합니다. 그래야 최소한 독자에게 시간 아깝다 생각이 들지 않으니까요.후기 잘 안 쓰는데, 아무도 후기가 없기에 올립니다.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