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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에 행운 카드 - 행운이 나를 향해 움직여!
류미정 지음, 이은주 그림 / 한림출판사 / 2026년 2월
평점 :
류미정 작가님의, '내 손에 행운카드'
-아이의 하루에 찾아온 작은 행운
-아이의 마음에 심어진 긍정의 씨앗
-아이의 하루를 환하게 밝히는 이야기

“행운을 갖고 싶다면 이름을 적어 주세요!”
너만 믿는다, 행운 카드!
'내 손에 행운 카드'는 스스로 ‘운 없는 아이’라 생각하는 서준이가 주운 의문의 카드로 바뀐 일상에서 자신감을 얻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에요.

서준이는 점심시간 술래잡기를 하다가 억울하게 혼이 나고, 급식 시간에 받은 망고 젤리 속 알맹이는 늘 한 개뿐이며,
급할 때마다 화장실 칸은 가득 차 있어요. 마치 불운이 서준이를 기다리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런 서준이 앞에 나타난 의문의 카드 한 장.
〈행운을 갖고 싶다면 카드 뒷면에 이름을 적어 주세요〉

서준이는 반신반의하며 이름을 적는다. 그리고 그날 이후, 거짓말처럼 행운이
찾아오고, 구하기 힘든 외계인 젤리를 손에 넣고,
짝사랑하는 아윤이와 짝이 되며, 가장 싫어하던 수학 단원 평가에서 혼자만 백 점을 맞아요.
이 모든 것들이 정말 행운 카드 덕분일까?

“불운은 그것을 다루는 방법에 따라 행운이 될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가져다 준 행운!
자신의 불운을 없애기에 바빴던 서준이는 행운을 맛보며 주위 사람들을
둘러보게 되요.
행운 보이가 된 서준이는 자기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 도움을
주기로해요.

그리고 서준이는 일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빠의 옷 주머니에 행운 카드를 몰래 넣어 두며 뿌듯해해요.
행운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고, 행복은 나눌 때 더 커진다는 것을 서준이의 모습에서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서준이는 친구를 돕다가 “너 맨날 투덜대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봤어!”라는 아윤이의 말 한마디에 뜨끔하며 예전 모습을 떠올려 보는데,
서준이는 자신감 없이 모든 일에 투덜거리기만 했던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친구들과 행운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기로해요.

아이와 함께 읽은 '내 손에 행운 카드'는 부모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준 책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오늘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하루가 남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요.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건, 행운은 특별한 순간에만 오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평범한 하루 속에 이미 숨어 있다는 것이었어요.
류미정 작가님의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 아이는 행운 카드를 통해 작은 기대와 설렘을 느끼고, 그 속에서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어요.
친구와 나누는 웃음, 작은 용기를 내는 순간, 누군가에게 건네는 다정한 말 한마디.
그런 순간들이 모여 아이의 하루를 반짝이게 만든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시간 이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